제298장
두 사람이 연인 사이를 공개한 후부터 윤민성은 늘 자상하고 친절한 남자 친구였다.
아무리 일이 바빠도 늘 시간을 내어 안지은과 함께했다.
안지은도 마음속으로는 윤민성과 오래오래 예쁘게 만나고 싶었다.
“왜 그래?”
안지은이 손으로 윤민성의 목을 감싸며 물었다.
“우리도 언젠가 헤어질까?”
그러자 안지은의 허리를 감싸고 있던 윤민성의 손끝이 멈칫했다. 그리고 손을 들어 안지은의 머릿결을 쓰다듬더니 한참 후 입을 열었다.
“나랑 헤어지고 싶어진 거야?”
“아니.”
안지은이 대답했다. 안지은은 늘 누군가를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만큼 보여주고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럼 우린 안 헤어져.”
윤민성의 말을 들은 안지은의 얼굴에 다시 웃음꽃이 피었다.
그리고 그녀의 아름다운 웃음을 본 윤민성은 몸을 숙여 그녀에게 키스했다.
갑자기 온몸이 달아오르는 것 같은 안지은도 윤민성을 꽉 안았다.
윤민성은 키스하며 다른 한 손으로 안지은의 드레스를 찢기 시작했다.
그러자 안지은이 당황해서 말했다.
“이건...”
“10벌 더 사줄게.”
윤민성은 안지은의 다리를 꼬집으며 더는 말할 수 없게 다시 입을 막아버렸다.
그리고 안지은도 자신을 윤민성에게 온전히 맡겼다.
두 시간 후 윤민성은 화장실에서 안지은을 안고 나왔고 두 사람은 같이 침대에 누웠다.
침대에 누운 안지은은 가만히 있지 못하고 계속 손가락으로 윤민성의 얼굴을 만졌다.
이건 안지은이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습관이었다.
“내 얼굴을 좋아하는구나.”
안지은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렇지?”
그러자 윤민성이 안지은의 허리를 꼬집었고 안지은은 간지러움에 웃으며 그의 품속으로 안겨 그만하라고 했다.
분위기는 다시 무르익었고 그만하자는 안지은의 말에도 윤민성은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 보였다. 그때 마침 윤민성의 휴대폰이 울렸다.
윤민성은 그녀에게 입을 맞추며 전화를 받았다.
“윤 대표님, 넷째 사모님의 프로젝트가 중지되었습니다.”
그러자 아직 분위기에 취해있던 윤민성은 바로 정신을 차렸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자신의 품속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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