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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탐내다너를 탐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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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4장

윤우희의 낯빛이 겁에 질려 한층 더 하얘졌다. 조각 같은 외모에 휜칠한 키, 제일 매너 있고 친절한 귀공자라는 서지훈이 사실은 이런 모습이 있다는 사실을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수려한 외모 안에 가려진 악마 같은 내면,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아끼고 지키는 서지훈의 모습을 보니 윤우희는 강아영이 더 부러워졌다. ‘강아영은 도대체 어떻게 지훈 오빠의 사랑을 얻게 된 거지?’ 심지어 지금까지도 서지훈이 그녀를 잊지 못하게 말이다. 윤우희의 흠모하는 눈빛을 무시한 채 서지훈이 다시 입을 열었다. “넌 내 아이를 죽이려고 했어. 내가 제일 소중히 여기는 아이를. 이제 내가 어떻게 할 것 같아?” 하지만 윤우희는 별로 두려워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오빠 윤민성이 있으니 자신을 어찌하지는 않을 거라는 생각이 컸다. “내 눈앞에서 사라져...” 서지훈은 여전히 담담한 표정으로 말했지만 말투는 상대방을 거부하지 못하게 했다. 윤우희는 이대로 물러나고 싶지 않았지만 이 분위기에 더는 고집을 부릴 수도 없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이 지나면 서지훈의 화가 풀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기분 좋게 서지훈을 만나러 온 윤우희는 풀이 죽어 호텔을 떠났다. ... 서지훈은 여전히 소파에 앉아 움직이지 않았다. 만약 정말 강아영이 아이를 지웠다면 얼마나 후회했을지 덜컥 겁이 났다. 문자는 윤우희가 보냈지만 결국은 자기 때문이다. 강아영과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자신의 태도에 문제가 있어서 다른 사람이 끼어들 틈을 준것이다. 서지훈은 강아영과 천천히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다. 강아영이 자신을 다시 알아가고 다시 받아들이게 하고 싶었지만 늘 인내심이 부족했다. 같은 시간 호텔밖에 경찰차 한 대가 멈춰 섰다. 그러자 호텔 로비에 있던 지배인이 작은 걸음으로 달려와 상황을 파악한 뒤 난감한 표정으로 서지훈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어느새 지배인이 경찰을 데리고 서지훈의 앞까지 걸어왔다. “서지훈 씨?” “네.” 서지훈이 대답했다. “서지훈 씨는 지금 강간죄에 연루되었습니다. 같이 서로 가주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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