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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장

"어떻게 된 거야? 그년 미쳤어?" 나는 오늘 일어난 일을 간단히 말했고 임수연한테 부진성이 말해주었던 가십도 말해주었다. "관계 참 복잡하네! 왜 난 다른 게 있는 거 같지?" 임수연은 머리를 움켜잡았다. "아, 머리 아파, 터질 것 같아." 나는 할 말을 잃고 웃으며 임수연의 손을 잡았다. "됐어, 신경 쓰지 말자." '딩동!' 바로 그때, 벨이 울렸고 밖에서 "배달 왔습니다!"라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 샤부샤부 왔어!" 임수연이 흥분해서 뛰어가 문을 열었다. "배달 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수연은 얼른 음식을 받았고 내가 문을 닫으려고 하는데 맞은편 문이 열렸다. "선배?" 나는 깜짝 놀라서 맞은편 문에서 나오는 남자를 보았고 순간 머리가 정지하는 것 같았다. 부, 부진성도 여기 살아? 그것도 맞은편에?! "선배... 선배가 왜..." "왜 이렇게 놀라?" 부진성은 고개를 기울이고 웃었다. "난 여기 살면 안 돼?" 오히려 임수연이 먼저 반응하고 물었다. "도련님, 밥 먹었어? 같이 먹을래?" "아니야, 회사에 일이 생겨서 가봐야 해, 맛있게들 먹어." 부진성이 가서야 임수연은 흥분해하며 문을 닫았다. "진성 도련님이 오랫동안 계획했나 보네! 너랑 맞은편에 살다니! 이러다 동거하는 거 아니야?" 나는 말문이 막혔다. "헛소리하지 마." "그래, 그래, 알겠어, 먹자, 아이고, 하루 종일 일했더니 배고파 죽겠어." 우리는 거의 한 시간 먹었고 임수연이 가자 나는 간단히 방을 정리하고, 이튿날 아침 회의가 있어서 씻고 잠에 들었다. 이튿날 아침, 내가 밥을 먹고 출근하려고 문을 나서는데, 맞은편 문도 열렸다. "선배, 좋은 아침..." "너도 좋은 아침..." 부진성은 오늘 평범하기 그지없는 아웃도어 재킷을 입고 있었다. 거기에 군인 녹색 바지 자락을 검은색 군화에 넣었는데 그 모습이 어딘지 모르게 강렬한 야성미를 풍겼다. "회사까지 데려다줄까?" "아니야, 바로 한 블록 거리인데 버스 타고 가면 돼." "가자, 나도 가는 길이니까." 더는 거절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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