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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6장

세상에! 완전 막장이잖아! "누가 우리가 이혼했다고 그래?!" 고현우는 이를 악물고 말했다. 부진성은 눈썹을 씰룩거리며 턱으로 옆에 있는 육지연을 가리켰다. "현 여자 친구 데리고 왔잖아? 뭘 더 속여?" "부진성, 헛소리하지 마!" 고현우는 육지연의 팔을 뿌리치고는 화를 참으며 말했다. "박하윤은 내 와이프야, 나랑 육지연은 아무 사이 아니야!" "아무 사이 아니야?" 부진성은 가볍게 웃고는 싸늘한 말투로 말했다. "너라면 그 말 믿겠어?" "너!" "이혼했으면 신경 꺼." 부진성은 내 손을 잡고는 비꼬는 말투로 말했다. "완벽한 전남편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 그는 멈칫하고는 가볍게 말했다. "죽은 듯이 있어야 해." "부진성, 우리 아직..." 고현우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옆에 있던 육지연이 그의 팔을 잡고는 그녀가 평소 말하던 시원한 말투로 말했다. "그만해, 현우야, 다들 보고 있잖아, 그만해." 그러면서 고현우를 끌고 구석으로 가면서 그를 혼내며 말했다. "이런 장소에서 난리 치면 안 돼, 부진성은 체면 따위 신경 안 쓰는 망나니야, 넌 고현 그룹 명예 유지해야 하잖아!" 육지연이 고현우를 잡고 멀리 가는 걸 보자 나는 쓸쓸한 미소를 지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육지연이 완전히 사모님 같아 보이겠지만, 사실 그녀가 진짜 내연녀인 걸 모를 것이다! "어때? 이 방법 어땠어?" 내가 화내면서 씩씩거리고 있는데 부진성이 입꼬리를 올리고 나를 바라보았다. "오늘 이 난리가 났으니, 교성에 있는 사람들이 모두 고현우가 이혼한다는 걸 알게 될 거야." 나는 무의식적으로 머리를 들어 부진성을 바라보았고 그제야 그가 오늘 날 동하부에 데리고 온 진짜 이유를 알게 되었다. 고현우가 이혼하기 싫어하잖아! 여론이 몰아치고 모든 게 정해지면 이혼하기 싫어도 이혼하게 될 것이었다! 나는 환하게 웃었고 조금 전의 그 답답한 마음까지 모두 사라졌다. 부진성은 날 빤히 바라보았는데 그의 눈에는 마치 다이아몬드가 박힌 듯 반짝였고 또 많은 감정도 섞여 있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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