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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장

고현우는 내 세 번째 뺨에 완전히 화났고 팔꿈치로 뒤에 있는 사람을 가격했는데, 분명 모든 화를 뒤에서 자기 손목을 잡고 있는 사람한테 풀려는 것 같았다! 하지만 예상했던 고통 소리는 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고현우는 뒤에 있는 사람한테 두 손을 잡혀 뒤로 하게 되었다. "너..." 고현우는 눈을 게슴츠레 뜨고 날카로운 눈빛으로 살기가 가득해서 머리를 돌렸다. 하지만 뒤에 있는 사람을 보더니 표정이 멍해졌다. "부진성?" 부진성은 담담하게 그를 보고는 싸늘한 눈빛으로 말했다. "병원에서 난리 치지 마, 사람들이 보고 있잖아!" 고현우는 불쾌하다는 듯 입술을 오므리고는 팔을 앞으로 당겼고 부진성은 손을 놓았다. "고현우!" 하지만 바로 그때,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듣고 오빠가 달려 나왔다. 그는 새빨개진 두 눈으로 소리를 지르며 고현우를 향해 달려왔다. 계속 뒤에 있던 임성훈이 얼른 오빠를 막았다. "뭐 하는 거야?!" 시어머니는 아주 다급해했다. "그만 때려..." 하지만 그녀는 전혀 막을 수 없었다. 게다가 시어머니도 오늘 이 일이 확실히 고현우가 잘못했다는 걸 알고 있었고 사람 목숨까지 잃었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진성아, 빨리 현우 데리고 가!" 부진성이 강제로 고현우를 끌고 가서야 병실 앞에서의 난동이 막을 내렸다. ... 그 후로 며칠간, 고씨 가문 사람들은 나타나지 않았다. 나는 엄마의 장례를 준비하느라 바빴기에 속상해할 틈도 없었다. 오늘, 간호사가 또 나한테 전화해서는 엄마의 유물을 정리하라고 했다. 엄마가 병원에 오래 있지는 않았지만 남긴 물건들은 아주 많았다. 이번에 그냥 캐리어 하나만 들고 왔는데 전혀 담을 수 없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하윤아, 여기서 기다려, 간호사한테 주머니 달라고 할게." 임수연은 나한테 신신당부하고서야 나갔다. "바로 올게, 아무 데도 가지 마." 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알겠어." 임수연이 병실을 나가자 나는 일어나 빠뜨린 물건이 없는지 보려고 침대를 정리했다. 그런데 베개를 들었더니, 그 밑에 뭔가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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