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장
그때 지나가던 현하린이 마침 그 휴대폰을 주었다.
심지민 대가?
휴대폰 진동이 울렸고 심지민 남자 친구한테서 문자가 왔다-
[심지민이 네 언니 허지은 선생님이라고? 얼굴도 보지 못했다고? 믿을만한 거야? 지금 인터넷에 사기꾼들이 가득한데, 네 언니가 속은 거 아니야?]
그 소식을 본 현하린도, 비서한테서 걸려 온 전화를 받았다.
"아가씨, 허지은이 전에 편인이라는 회사에 있었고, 편인 대표랑 감정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아마 나중에 헤어지고 성진 그룹에 온 걸 겁니다. 내부 사람들 말로는 허지은이 심지민 선생님과 연관이 있다고 해서 주 대표님이 고가를 주고 채용했다고 합니다."
역시 그런 거였어!
주민호가 왜 허지은처럼 평범한 출신인 여자를 좋아하나 했네!
현하린이 물었다.
"심지민한테 학생이 있다는 소식 들었어?"
"그럴 리 없습니다, 심지민 대가님이 아주 바쁘셔서, 공식 카톡 계정에 답장도 거의 안 하십니다. 자수도 받지 않으시는데 학생을 받으실 시간이 어디 있어요?"
그 말은 맞았다. 그녀도 심지민 선생님의 공식 카톡을 추가했었다. 심지민 선생님이 평소 얼마나 바쁜데, 학생을 받을 시간이 어디 있어?
허지은이 감히 이런 거짓말을 했단 말이야?
사생활이 더러울 뿐만 아니라 거짓말쟁이였어? 정말 더러워!
부성훈은 이미 경호원한테 끌려 경찰서로 갔다.
그날 밤, 편인 회사 대표가 길에서 전 여자 친구를 막았다는 소식이 안현시에 퍼졌다.
-
허지은은 부성훈과 다투다가 난간에 손목을 긁혀서 지금 병원으로 가고 있었다.
병원에 도착하자 주민호는 허지은을 데리고 상처를 처리하러 갔고 주경호는 밖에 남았다.
"자수업 하려고 귀국한 거야? 잘 생각해야 해, 국내 자수업계 경쟁이 아주 심해, 대단한 사람들이 가득해."
현하린은 앉아서 담담하게 말했다.
"오빠, 심지민이라고 들어봤어?"
"당연히 들어봤지, 엄마가 집에서 자주 말했어, Z 국 여자라고 하던데, 나이도 많지 않고, 하지만 아쉽게도 그날 상 받고 사진도 찍지 않고 떠났대."
"들어봤으면 됐어."
현하린은 의미심장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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