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88장

시간이 흐르면서 그녀는 주민호가 실을 꿰매는 속도가 자신보다 빠르다는 걸 발견했다. 그는 자수할 때 손이 아주 안정적이었고 전혀 서툴지 않았다. "전에 자수했었지?" "아니." 주민호가 덧붙였다. "수낭들이 자수하는 걸 많이 봤어." "새끼손가락을 들고 있는 게..." 허지은이 입을 삐죽거리자 주민호가 말했다. "네가 이렇게 하잖아." 그가 자수를 마쳤다, 고작 삼사십 바늘이었지만 허지은은 아주 자세히 살펴보았다. 정말이지 그녀는 주민호가 천재인 것 같았다. 이건 그녀의 교육 기관에 있는 초급자들보다 훨씬 재능이 있었다. 허지은이 고개를 들자 주민호가 자신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걸 보게 되었다. "응?" "칭찬 안 해 줘?" 허지은은 어리둥절했다. "아, 아주 잘했어, 많은 초급자들보다 훨씬 잘해, 남자가 했다는 걸 상상할 수 없을 정도야." 허지은이 또 덧붙였다. "하지만 혼례복은 시간이 많이 필요하고, 정신도 많이 들어서 힘들어. 일이 바쁜데 그냥 하지 마." "그럴 수는 없어." 주민호가 계속 견지했다. "그럼... 일단 손수건을 자수하면서 자수법을 더 익혀, 그리고 고치는 걸 배워줄게." 주민호는 아주 말을 잘 들었다. 허지은은 전에 그를 가르쳤었던 그의 선생님들이 부러울 정도였다. 척하면 척이었고 전혀 힘이 들지 않았고 뭐든 잘했다. 이런 학생을 싫어하는 선생님이 있을까? 적어도 허지은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녀는 마음이 아파서 특별히 밀크티를 끓여 와서 그의 옆에 놓고는 또 눈약도 가져왔다. 밤이 깊어졌고 두 사람은 그렇게 자수틀을 둘러서, 한 사람은 자수를 하고 다른 한 사람은 그가 자수하는 걸 보고 있었다. 그가 바늘을 돌리자 허지은은 자기도 모르게 감탄했다. "이것도 할 줄 알아?!" "내가 정말 자수를 전혀 모른다고 생각해?" 주민호는 고개도 들지 않았다. "멀리 서 있어, 네 눈 찌를까 봐 겁나." 허지은은 얼른 의자를 뒤로 옮기고는 자기 자수틀로 가서 자수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각자 노력했다. 한 시간 정도 지났을 때, 주민호가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