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4장

그가 오버하는 게 아니라, 자수품이 원래 비용이 높은 상품이라 기본적으로 물건을 비축하지 않고 바로 판매했다. 아무리 성진 그룹이라고 해도 한 달 주문이 최고로 50만 건이었다. 주민호가 이미 자리에서 일어섰다. "운영팀, 말단 공장 책임자, 제품 품질 검사부 모두 불러와." 몇 개 부서의 사람들이 회의실에서 마주했다. 주민호가 멋있게 걸어갔다. "허 대표님도 오시라고 해." "네." 10분 뒤, 허지은이 회의실에 도착했고 주민호가 다정하게 말했다. "이제야 공식 사이트의 새 브랜드를 알게 됐어, 하루 예약 주문량이 20만 건이라며?" 그가 찾지 않아도 허지은이 그를 찾아올 것이었다. "응, 나도 이렇게 많을 줄 몰랐어. 수낭들이 야근하면서 만들고 있어, 자수 팀장들도 모두 직접 만들고 있어. 지금 주문량은 두 달 좌우에 모두 출품할 수 있을 것 같아. 하지만 그러면 수낭들이 너무 힘들어, 사람이 필요해." "그것도 아주 많은 사람이." 전방위적으로 성진 그룹이 국내에서의 시장을 열어야 했고 안리한테 아무런 공간도 주지 말아했다. 나중에 문화재청을 빌어 국제무대까지 가는 게 허지은이 마련한 길이었다. 주민호가 진지하게 말했다. "운영팀에서는 지금 회사의 모든 상품들을 빨리 팔아요, 미리 자리를 비어둬요." 운영 디렉터가 답했다. "네." "공장 쪽에서 훌륭한 사람들을 골라 본사로 보내주세요." 공장 책임자가 답했다. "알겠습니다." "품질 검사부는 허 대표님이랑 같이 질량을 검사하세요, 완성한 주문들에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장담해야 합니다, 아무도 환불하지 않도록 하세요." 품질 검사부 디렉터가 고개를 세게 끄덕였다. "네!" 주민호가 미간을 찌푸렸다. "인사팀은요?" "왔어요, 대표님!" 인사팀 디렉터가 숨을 헐떡이며 달려왔다. 성진 그룹이 다시 이름을 날렸기에 그녀는 요즘 아주 바빴다. "실력 있는 수낭들을 많이 구하세요, 월급은 걱정할 필요 없어요, 훌륭하면 돼요, 이력서 월급표를 작성하세요." 인사팀 디렉터의 이름은 성수지였고 올해 서른여덟이었다. 성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