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193장

해외에 도착하자 백아연이 느릿느릿 그들을 따라왔다. 부성훈이 매번 뒤돌아 볼 때마다 그녀는 눈물이 그렁그렁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았기에 부성훈은 마음이 약해졌다. "배 안 고파?" 백아연이 답했다. "조금, 내가 밥 사줄까?" 그녀가 조건이 그거 하나였기에 부성훈은 당연히 거절할 수 없었다. 인터넷에서 레스토랑을 검색해서 갔는데, 가격이 너무 비쌌다. 그러나 백아연은 하는 수 없이 주문했다. 그런데 변서희가 화장실에 다녀와서 앉으려고 하는데 백아연이 말했다. "변서희 씨, 먼저 호텔로 가지? 훈이랑 둘이서 얘기하고 싶어. 우리 둘 사이 일을 그쪽이 잘 모르잖아." 내가 방해된다는 거야? 변서희가 즉시 부성훈을 바라보았지만 부성훈은 그녀를 보지 않고 백아연의 말에 동의했다. "너도 힘들었을 텐데, 호텔로 가서 쉬어." 두 사람 사이에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저 변서희가 적극적으로 부성훈한테 달라붙는 것이었다. 정확히 말하면 둘은 연인도 아니었다. 변서희는 겨우 분노를 참았다. "그래, 저녁에 아줌마랑 성화도 올 거야, 내가 마중 가면 되겠네." 그녀가 가고 나서 백아연은 바로 와인을 주문했다. "넌 마실 필요 없어, 내가 마시고 싶어서 그래, 기쁘게 말이야. 네가 정말 날 데리고 올 줄 몰랐어, 고마워, 성훈아." 백아연이 술을 따르며 눈물을 뚝뚝 흘렸다. 그녀는 계속 사과했고, 부성훈에 대한 존경과 애정을 표현했다. "정말 예전으로 돌아가고 싶어, 어릴 적으로 돌아가면 우리가 다르지 않을까?" 그녀가 술을 연거푸 마시자 부성훈이 미간을 찌푸렸다. "그만 마셔." 백아연은 가볍게 웃었다. "그럼 네가 마실래?" "그래." 부성훈도 조금 피곤했기에 술을 조금 마시면 잠에 더 잘 들 수 있었다. 술을 따르자 백아연은 조금 남은 와인을 들며 말했다. "짠!" 이 술은 아주 독했기에 부성훈은 바로 미간을 찌푸렸다. 그러고 나서 백아연은 어린 시절부터 소녀까지, 그리고 어른이 돼서 그를 만났을 때까지의 얘기를 늘어놓으며 불쌍하게 울었다. 부성훈은 자신보다 못난 사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