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5장
그녀는 최근 심지민의 공식 카톡의 변화를 보지 못했다. 심지민이 아무런 글도 올리지 않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현하린은 당연히 심지민의 프로필 사진이 바뀐 걸 몰랐다.
허지은은 지난번 부성훈과 개정하기 전에 프로필 사진을 바꿨었다.
주위의 시선이 느껴지자 현하린은 강제로 마음을 다잡았다.
"그럼 보수가 대신 바꿨나 봐요, 제가 평소 그런 걸 신경 안 쓰거든요."
그녀는 허지은이 너무 한가하다는 듯 말했다.
박시연도 웃으며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하긴, 일이 바쁘니까 그럴 수 있지. 그럼 이모랑 영상 찍자, 내 친구들이 심지민 대가를 정말 보고 싶어 하거든, 나한테 소개해달라고 난리야."
존경을 표하기 위해 박시연이 직접 일어나 심지민한테로 걸어갔다.
평소 같았으면 모두 다른 사람들이 그녀한테 잘 보이려고 했기에 현씨 부부는 당연히 기뻐했다.
그런데 박시연이 이미 영상 녹화를 켠 휴대폰을 들고 가까이 오자, 현하린이 과하게 반응하며 벌떡 일어났고, 실수로 박시연의 휴대폰을 식탁에 있는 국에 빠뜨렸다.
국물이 튀자 주민호가 재빨리 허지은의 얼굴을 막았다.
뜨거운 국물이 그의 손등에 닿았고 바로 손등이 빨개졌다.
너무 갑작스럽게 일어난 일이라, 허지은과 국과 멀리 떨어진 방호걸 말고는 모두 피해를 보았다.
박시연은 미간을 찌푸리고 국물이 가득 튄 옷을 바라보았다.
현하린은 많이 당황했다.
"죄송해요, 죄송해요, 이모, 제가..."
박시연은 묵묵히 티슈로 니트 롱스커트를 닦았다. 그러나 이미 국물이 모두 니트로 스며들었고, 휴대폰도 완전히 망가졌다.
"허야, 왜 그렇게 흥분하는 거야!"
현 사모님이 얼른 일어나 박시연한테로 다가갔다.
"방 사모님, 괜찮으세요?"
허지은도 정신을 차리고는 박시연을 바라보았다.
박시연이 손목이 국물 때문에 새빨개졌지만 그녀는 아무 말하지 않았다.
모두가 그녀를 걱정하자 한참 지나서야 그녀가 말했다.
"괜찮아요."
현하린은 아주 당황스러웠고 손까지 부들거렸다.
그녀는 자신이 박시연한테 밉보인 것 같았다.
그러나 자신이 아직 심지민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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