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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5장

뭐, 뭐라고? 현하린은 당황해서 SNS를 열었고 검색어 2위에 있는 타이틀을 보자 순간 피가 거꾸로 솟는 것 같았다! [해외에서 소문났던 전역 천재가 욕설을 퍼붓다니?] 현하린은 손을 부들거리며 클릭했고 영상을 보자 얼굴이 새하얗게 질렸다. 영상 속에서는 허지은과 현하린의 얼굴이 똑똑히 찍혔고, 특히나 그녀가 허지은을 욕했던 말이 똑똑히 녹화되었다. "그래서 네 부모님이 일찍 죽은 거야!" 머릿속에 허지은을 괴롭힐 생각만 했었기에 현하린은 그때 허지은의 휴대폰이 맞은편에 있다는 걸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망했어, 망했어... 이 빌어먹을 년이 감히 몰래 영상을 찍었어! 이건 일부러 날 해치려는 거잖아? 여론이 점점 거세졌고 모두 현하린을 욕했다. 특히나 안현시의 네티즌들이 거의 모두 허지은의 편을 들었다. 그들은 허지은과 편인 회사의 대표의 일을 들은 적 있었다. 두 당사자가 아무도 그 일을 꺼내지 않았지만 반년 전에 신부가 들러리로 변하고 나서 허지은이 퇴사했기에, 모두 어떻게 된 일인지 알 수 있었다. 허지은이 사람들 마음속에서 진작에 괴롭힘을 당하던 피해자가 되었다. 그런데 또 이렇게 욕까지 먹게 되자 사람들은 동정심에 끓어올라 현하린을 아주 심하게 욕했다! 그때 현 사모님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허야, 인터넷에서 지금 돌고 있는 게, 어떻게 된 일이야?" 현하린은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엄마, 얼른 검색어 모두 눌러버려! 또 올라오면 허지은이 한 수단이라고, 허지은이 성진 그룹이 자수 겨울 시즌 대회 결승전에 참가하기 위해서 여론을 몰고 있는 거라고 해!" 현 사모님은 한숨을 내쉬었다. "그래, 알겠어." 자기 딸의 성격을 잘 알았기에 그녀는 전화를 하기 전에 사람을 찾아 영상의 진위를 확인했다. 현하린은 당황하고 나자 얼굴이 뜨거워지는 것 같았다. 그녀는 자신이 방금 박사라와 주경호한테 고자질했던 게 생각났다... 내가 거짓말하면서 허지은을 모함했다고 생각할 거잖아? 이 빌어먹을 년! 수단 참 비겁하네! 현하린은 너무 다급해서 사무실에서 한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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