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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장

주정연이 물었다. "옆에 있는 여자분 심상치 않더라.” 고남연이 말했다. "윤북진이 쉬운 여자를 찾을 사람이 아니지.” 두 사람은 이야기를 나누다가 룸으로 갔다. 들어간 지 얼마 안 되어 심주영과 고남연은 일 때문에 먼저 돌아가겠다 했다. 두 중요한 인물이 일이 있어서 돌아가야 한다고 말하자 모임도 흩어졌다. 일행들은 야외주차장에 도착했다. 심주영은 윤북진과 고남연이 함께 있지 않는 걸 보고 술을 마신 고남연이 걱정되어 바래다주겠다고 했다. 고남연이 대답했다. "그래.” 승낙하고 주정연과 함께 심주영의 차를 타려고 할 때, 갑자기 누군가가 고남연의 팔을 잡아당겼다. 고남연이 반응도 하기 전에 윤북진의 차가운 목소리가 들려왔다. “네가 심주영 와이프야? 따라가긴 어딜 따라가.” 말을 마친 윤북진은 고남연에게 말할 틈도 주지 않고 뒷좌석에 넣었다. 팔이 문에 부딪힌 고남연은 아픔을 호소했고, 윤북진이 차에 오르자 고남연은 그를 발로 찼다. “미쳤어!” 윤북진은 고남연을 아랑곳하지 않고 운전기사에게 분부했다. “집으로 가요.”......뭇사람들은 상황 파악이 안 되어 어리둥절했다. 온 저녁 윤북진의 옆에 있던 여자가 서경백을 향해 물었다. "서 도련님, 이게 무슨 일이에요?” 서경백은 두 손을 바지 주머니에 찔러넣으며 말했다. “윤 도련님은 2년 전에 결혼했으니 기대하지 마요.” 그 여자는 놀랐다. ‘이미 결혼했구나, 와이프가 고남연이고. 어쩐지 항상 고남연만 보더라니. 어쩐지 내가 심주영이 고남연만 본다고 하자 얼굴을 굳히더라.’ 차가 주차장을 빠져나간 뒤 윤북진은 바짓가랑이를 툭툭 치며 차갑게 말했다. "쟤 차를 한 번 타는 것도 모자라 두 번 타보고 싶어?” “넌 말할 자격이 없어.” 저번에 여지수를 데리고 병원에 갔던 일을 가리키는 걸 알고 윤북진은 설명했다. "내가 신세를 좀 져서.” 고남연은 코웃음을 치며 말했다. "그래, 앞으로도 이 핑계로 마음대로 해.” 고남연의 비아냥거리는 말에 윤북진은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건 고남연이 결혼한 지 2년 만에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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