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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12장 화 안 나요?

한눈판 사이에 한쪽에 나동그라졌던 양아치가 욕설을 퍼부으며 자리에서 일어났다. 다른 양아치들도 기회를 놓칠세라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한수호는 이서아가 뒤에 서 있다가 혹시나 다치기라도 할까 봐 등 뒤로 보이는 구석에 밀어 넣었다. 그렇게 타이밍을 놓친 한수호에게 양아치가 달려들더니 복부에 발차기를 날렸다. 한수호는 몸을 벽에 힘껏 부딪히고는 바닥에 넘어졌다. 고개를 드는데 눈이 살짝 충혈되어 있었다. 그래도 여전히 일어서려고 했다. 한수호가 반항할수록 양아치들은 열이 올라 그를 쓰러트리고 바닥에 무릎을 꿇리고 싶어 했다. 양아치들이 한꺼번에 달려들었다. 이 광경은 마치 정글에서 무리를 잃고 상처를 입은 사자를 노리던 하이에나들이 갑자기 달려들어 사자의 살점을 물어뜯으며 죽이려는 것 같았다. 이서아는 얼굴이 하얗게 질렸다. 경악을 금치 못하며 이를 악물었다. 당장이라도 숨이 멎을 것만 같았고 심장이 아팠다. 그러다 누군 것인지 모를 피가 튀겨서야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이서아가 큰 소리로 외쳤다. “다들 그만해요. 손 내려요.” 하지만 이서아의 말을 들어주는 사람은 없었다. 이서아가 고개를 돌려 두목에게 소리를 질렀다. “메이슨, 뭐 하는 거예요? 어서 그만두라고 해요. 미쳤어요?” 두목 메이슨이 어깨를 으쓱거리며 걸걸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냥 얘기 좀 나누고 싶었을 뿐인데 그쪽에서 먼저 손찌검했잖아요. 그러니 내 동생들도 반격하는 수밖에.” “당장 멈추라고 해요.” 메이슨은 그제야 소리를 질렀다. “그만해.” 결국 양아치들은 한수호의 주먹에 맞고 나서야 얌전해졌다. 승부에 굴복하지 않고 계속 달려들려 했지만 메이슨이 호통쳤다. “사람이 몇인데 고작 한 사람을 이기지 못해서 씩씩거리는 거야. 안 쪽팔리면 계속하든지.” 양아치들도 억울했다. 이 남자는 일반인이 아니었다. 이렇게 대단한 솜씨는 양아치들도 처음이었다. 메이슨이 이서아에게 까만 백팩 하나를 건네주며 말했다. “당신이 원하는 물건은 안에 있어요. 엘리자베스 부인은 이제 이성을 잃었어요. 도련님은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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