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809장 세상이 떠들썩

요즘은 간이 큰 사람이 잘살고 간이 작은 사람은 굶어 죽기 일쑤였다. 감옥에 잡혀간다면 정신적인 교육보다도 육체적인 교육이 무조건 따를 테고 거액을 배상하면서 국내로 송환되어야 했다. 브로커도 당해본 적이 있었기에 다시 체험하기는 싫었다. 하여 이서아의 건의에 브로커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말했다. “그래요.” 한수호가 고개를 숙이고 이서아를 바라봤다. “내 대책이 별로야?” 경찰과 보석금만 협의가 이뤄지면 잠시 경찰서에서 지내면서 하은영이 데리러 오기를 기다렸다가 국내로 돌아가면 되는 일인데 말이다. 이서아가 말했다. “일단 직접 도망칠 수 있는지 보고요. 도망가는 데 실패해서 다시 잡혀 오면 그때 한수호 씨 대책을 쓰자고요.” 한수호가 미간을 찌푸렸다. “그럴 필요 있을까? 몸만 고생하잖아.” 이서아가 입꼬리를 올리며 말했다. “나는 스릴 있는 거 좋아하거든요.” 국경 마을이긴 했지만 인구는 적지 않았다. 코너를 돌려는데 차가 막히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차를 잠시 세울 수밖에 없었다. 이서아가 브로커에게 눈빛을 보냈다. 브로커가 갑자기 폭주하더니 낡아빠진 경찰차의 차 문을 발로 걷어찼다. 경찰은 일정한 시간마다 국경을 이탈한 범인을 잡았기에 범인이 돌발 행동을 해도 놀라지도, 신경 쓰지도 않았다. 그들이 탈옥할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기에 경비도 매우 느슨한 상태였다. 심지어 그들은 수갑도 차지 않았다. 브로커가 문을 여는 데 성공했고 사람들에게 외쳤다. “뛰어요.” 사람들이 잠깐 넋을 잃었다가 일제히 경찰차에서 뛰어내렸다. 앞에서 차를 몰던 경찰은 범인들이 다 도망가고 나서야 반응하고는 얼른 차에서 내려 소리를 질렀다. “거기 서. 다들 거기 서지 못해?” 하지만 말을 듣는 사람은 없었다. 갇혀있던 사람이 사방으로 도망갔다. 경찰은 인력이 부족해 무전기로 지원 요청하며 도망가는 사람들을 쫓았다. 상가 거리에서 일어난 추격전이라 주위는 순간 아수라장이 되었다. 난폭한 성격을 가진 경찰이 아예 공포탄을 발사했다. 이에 놀란 주민들이 머리를 감싸고 바닥에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