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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5장

차재욱은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어르신의 팔순 생신 잔치에는 못 올 것 같네요. 이건 제가 준비한 선물입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그 말에 송대수는 미소를 지으며 물건을 건네받았다. “우리 재형이랑 둘이 좀 그만 싸워. 그렇다면 이런 선물을 안 해줘도 기쁠 것 같으니까.” 그 말에 차재욱은 피식 미소를 지었다. “그건 저와 송 대표 사이의 일이니 어르신은 신경 쓰지 마세요. 몸조리가 우선입니다.” “쳇, 됐어. 너희 둘 일은 나도 신경 쓰기 귀찮아. 자, 소개해줄게. 내 외손자인 이준이라고 해. 이 사람은 이준이 약혼녀고 옆에는 이준이 딸이야. 봐봐. 아기가 얼마나 예쁜지. 이준이랑 많이 닮았어.” 송대수는 콩이에게 손을 내밀었다. “자, 할아버지한테 와봐.” 그 말에 콩이는 조금도 겁내지 않고 바로 송대수에게 다가가 작은 얼굴을 들고 그를 향해 미소를 지었다. 그 웃음은 송대수의 얼굴에 미소를 띠게 만들었다. “우리 귀염둥이, 네 웃음은 내가 받은 모든 선물보다 제일 좋아. 자, 할아버지가 용돈을 줄게.” 그는 주머니에서 봉투를 꺼내 콩이에게 건넸다. 그것을 보자 콩이의 두 눈은 반짝반짝 빛이 났다. 콩이는 두 손을 저도 모르게 몇 번 비비고 나서 강서현을 뒤돌아보았다. 마치 봉투를 받아도 되는지 물어보고 있는 것만 같았다. 이 모습에 현장에 있던 모든 사람들은 콩이의 귀여움에 녹아버리고 말았다. 이준은 미소를 지으며 콩이의 머리를 가볍게 쓰다듬었다. “증조할아버지가 주신 거니까 받아도 괜찮아.” 그의 말을 들은 콩이는 바로 돈봉투를 받고는 송대수에게 허리 숙여 절을 했다. “이준아. 이렇게 귀여운 아이한테 상처를 입히면 안 돼. 어서 하루빨리 아이를 네 호적에 올리도록 해. 그래야 아이랑 서현이가 밖에서 억울한 일을 당하지 않아.” 그 말에 이준은 강서현을 바라보았다. “할아버지 걱정 마세요. 제가 빨리 준비할게요.” 이 말에 차재욱은 마치 무언가 그의 심장을 쥐어짜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안 돼. 하루빨리 콩이의 정체를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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