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26장

차재욱은 진이나를 엄벌하고 강서현과 콩이를 위해 복수하겠다고 했었다. ‘그 엄벌이 고작 이 모양이었어? 역시 차재욱의 말은 믿으면 안 된다니까.‘ 강서현은 차가운 표정으로 차재욱을 바라보았다. “왜? 약혼녀를 대신해 복수하려고?” “병원에는 왜 왔냐고 물었어.” “내가 병원에 무슨 일로 찾아오든 당신한테 보고할 필요 없어.” 차재욱의 시선은 강서현의 얼굴에 닿았다. 그는 나지막한 목소리로 한마디 했다. “얼굴의 붓기가 왜 아직도 가시지 않은 거야? 내가 준 약, 안 발랐어?” 차재욱이 막 손을 뻗어 만져보려고 하자, 강서현이 바로 그를 제지했다. “차재욱. 내가 누누이 말했었지? 당신 때문에 진이나의 계략에 빠지고 싶지 않다고. 그러니까 나한테서 멀리 떨어져줘.” 그 말에 차재욱은 냉담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았다. “강서현.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해도 몸을 가지고 장난치면 안 돼. 넌 남들보다 혈소판 수치가 현저하게 낮잖아. 계속 붓기가 가라앉지 않으면 혈액이 응고될 수 있어. 그러면 겨우 약을 바르는 걸로 끝나지 않을 수도 있어. 가자. 의사한테 검진 받으러.” 말을 마치고, 그는 강서현을 끌고 가려고 했지만 강서현은 그런 그의 손을 과감하게 뿌리쳤다. “차재욱, 내 말 못 알아듣겠어? 나한테서 좀 떨어져 달라니까? 난 이제 너만 보면 구역질이 나.” 말을 마친 그녀는 몸을 돌려 임지연의 병실로 들어갔다. 차재욱은 병실 문이 굳게 닫히는 것을 보며 눈살을 찌푸렸다. 그는 곧바로 간호사를 불러 상황을 파악하기 시작했다. “이 안에 입원한 환자의 이름이 무엇입니까? 또, 무슨 병에 걸린 거죠?” “임지연이라는 환자입니다. 경미한 위궤양으로 링거만 맞은 됩니다.” 환자가 강서현이 아니라는 말을 듣고서야 잔뜩 긴장되었던 마음이 한결 풀렸다. 잠시 후, 진이나 곁으로 다시 돌아온 차재욱은 진이나의 손목의 핏자국을 바라보며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더 이상 강서현을 건드리지 마. 내 말 못 알아들겠어?” 진이나는 차재욱의 애정어린 걱정을 바랐지만, 걱정은커녕 오히려 싸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