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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5장

한편 실험실 문밖에 도착한 신다정은 지태준이 실험실에서 최신 해독제를 개발하고 있는 모습에 한마디 했다. “좋은 소식이 있는데 들을래?” 흠칫 놀란 지태준은 고개를 돌려 신다정을 바라봤다. 지난번 신다정이 실험실에 함부로 들어온 이후로 지태준은 아무 조치 없이 실험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신다정이 온 것을 확인한 지태준은 성큼성큼 그녀를 향해 다가가더니 방독면을 벗고는 신다정의 머리를 툭 치며 사랑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다. “위험하다니까? 내가 보고 싶으면 오라고 불러.” “허 대표님이 좋은 소식을 알려줬어.” 신다정은 눈썹을 찡그리며 말했다. “이제 24시간 동안 실험실에 있지 않아도 돼.” 신다정이 정확히 말하지 않았지만 지태준은 신다정의 뜻을 단번에 알아챘다. 이내 신다정을 번쩍 안아 올리며 기쁨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이제 살 수 있는 거야? 희망이 생긴 거야?” “응, 맞아. 그러니까 이만 내려줘!” 지태준이 자신이 높이 들린 것을 느낀 신다정은 그의 어깨를 두 번 치며 내려달라고 했다. 신다정을 내려놓은 지태준은 이내 신다정의 이마에 입술을 맞췄다. 그러고는 신다정의 손을 잡고 허씨 사택 밖으로 향했다. “태준 씨! 어딜 가는 거야!” 신다정은 지태준의 손에 이끌려 앞으로 걸어갔고 허성곤은 2층 방에서 창문을 통해 밖을 내다보고 있었다. 지태준은 신다정을 이끌고 밖으로 뛰쳐나갔다. 그 모습에 반지훈이 말했다. “어이구, 지태준! 뭐 하는 거야! 지금 이 상황에 두 사람이 손을 잡고 걸어 다니는 모습이 혹시라도 기자들에게 찍히면...” “청산아, 가서 차를 대기시켜.” “예, 대표님.” 반지훈과 강금희는 청산이 나가는 모습에 더욱 의심했다. “허 대표님, 태준이가 다정이를 어디로 데려가는 건가요?” 강금희의 말에 허성곤이 대답했다. “글쎄요. 허성곤이 예전에는 뭘 하든지 다 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네요.” 허성곤은 얼굴에 살짝 웃음을 지으며 말을 이었다. “알 싶으면 직접 운전해서 따라가 보세요.” 반지훈과 강금희는 서로 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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