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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2장

“한성 그룹을 통째로 준다는 말이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이럴 줄은 몰랐네?” 신다정이 박시언을 바라보며 말하자 박시언은 아무렇지 않은 듯 한마디 했다. “나 박시언은 한 말은 무조건 지켜. 다만...” “다만 뭐?” “네가 3개월 이상을 못 살 것 같네.” 박시언의 한마디에 신다정의 웃음은 순식간에 굳어버렸다. 박시언이 눈썹을 치켜뜨고 말했다. “김영수가 신종 마약을 투여했다고 들었어. 어려서부터 응석받이로 자란 신다정 씨가 언제 그런 고생을 했을까 싶네. 3개월을 버티지 못하면 이 돈은 너에게 가지 않을 텐데.” 고개를 숙여 계약서를 들여다본 신다정은 계약서에 3개월 안에 두 사람 중 어느 한쪽이라도 사망하면 계약서가 법적 효력을 갖지 못한다는 조항을 발견했다. 신다정은 싸늘하게 웃더니 얼른 계약서에 사인하고는 박시언을 향해 차갑게 말했다. “박 대표는 걱정할 필요 없어. 한성 그룹 같은 큰 기업을 받기 위해서라도 잘 살 테니. 적어도 3개월은 버틸 거야.” “지켜볼게.” 신다정이 돌아서자 박시언의 얼굴에 있던 웃음기도 조금씩 사라졌다. 그는 신다정이 반드시 버틸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공증 사무소 밖에서 한참을 기다린 이 비서는 박시언이 나오는 것을 보고 얼른 다가가 말했다. “박 대표님, 어르신께서 계속 기다리고 계십니다.” “누가 오라고 했어?” 박시언이 미간을 살짝 찌푸리자 이 비서가 말을 이었다. “대표님 평소 일정을 제가 챙겼는데 요즘… 낙성에 가실 때 저를 데리고 가지 않고 또 서한 그룹과 협력하는 것은... 우리 한성 그룹에 너무 위험합니다!” 박시언이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쉬라고 했으면 당분간 집에서 푹 쉬어야지. 한성 그룹 일은 신경 쓰지 않아도 돼. 이만 가봐.” “박 대표님! 전에 어르신에게 비밀을 말한 이유는 대표님이 신다정 씨를 찾으러 임성에 가는 것을 막으려는 것뿐이었어요. 신다정 씨는 이제 지태준과 함께 있어요. 우리 한성 그룹의 적이라고요! 정신 좀 차리세요!” 그 말에 박시언은 싸늘한 눈빛으로 이 비서를 보고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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