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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1장

허성곤이 담담하게 말했다. “예전에는 그랬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확신하기 어려워요.” 강금희는 눈살을 찌푸렸다. “박시언 때문인가요?” 박시언이 김영수 편에 섰다는 것은 그와 단합하겠다는 것이다. 반지훈이 짜증 나는 듯한 얼굴로 말했다. “박시언이 제일 큰 걸림돌이에요. 허 대표님, 우리 몇 사람이 손을 잡으면 한성 그룹을 무너뜨릴 수 있지 않을까요?” “글쎄요. 박씨 가문은 박시언이 후계자가 된 후 승승장구를 하고 있어요. 4대 가문도 박시언은 피하라고 했으니 박시언의 능력이 확실히 훌륭하다는 뜻이겠죠.” 강금희가 눈살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런데 박시언이 서한 그룹과 손을 잡은 이유가 뭘까요? 김영수가 아무리 잘나간다고 해도 내놓을만한 사업을 하는 게 아니에요. 하지만 박씨 가문은 그동안 정정당당하게 사업해 왔는데 김영수와 협력한다는 것은 스스로 무덤을 파는 게 아니에요?” 허성곤이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박씨 가문이 정정당당하게 사업을 해왔기에 김영수 같은 사람이 더 필요하겠죠. 사업에서 정정당당할 수만은 없을 테니 그런 부분은 박시언도 김영수에게 요청해야 하고요. 박시언이 지태준 씨만 바라볼 수는 없지 않겠어요?” 여기까지 말한 허성곤은 신다정을 다시 한번 쳐다봤다. “박시언이 이렇게 할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을 거예요. 신다정 씨는 모안 그룹의 실세이고 모안 그룹은 우리 4대 가문인 강씨 가문과 손을 잡았기 때문에 1위인 박시언의 지위가 흔들릴 수밖에 없죠. 그래서 서한 그룹과 합작을 선택한 거예요. 서한 그룹의 지원이 있으면 한성 그룹은 자연히 레벨 업이 될 것이고 우리도 한성 그룹과 맞서 싸우지 못할 테니.” 이때 반지훈이 말했다. “결국 박시언은 김씨 가문과 협력할 수밖에 없다는 말이네요. 그러니까 앞으로 김영수는 해성에 박시언이라는 든든한 보호막이 생긴 것이고요. 우리는 박시언과 맞서 싸울 수밖에 없는 거죠?” 왠지 일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한 신다정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앞서 박시언이 그녀에게 최정애와 서찬미를 놓아달라고 하면서 3개월 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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