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bfic
더 많은 컨텐츠를 읽으려면 웹픽 앱을 여세요.

제854장

“빨리! 빨리 가서 대표님에게 알려!” 경비원의 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누군가가 그를 바닥에 내동댕이쳤다. 눈 깜짝할 사이에 김영수의 집 밖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차에서 내린 지태준이 손을 들자 사람들은 김영수의 집 거리 양쪽에 공사 팻말을 세웠다. “대표님, 준비가 다 됐습니다.” 그 말에 지태준은 담배를 비벼 껐다. 신다정에게 담배를 끊겠다고 약속했지만 오늘 그는 약속을 깼다. 그리고 다시는 위험한 싸움에 발을 들여놓지 않겠다고 약속했지만 칼을 내려놓는 순간 다른 사람이 자신의 목에 칼을 댈 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시작해.” 지태준은 평소처럼 담백한 말투였지만 부하들은 재빨리 움직여 김영수 집안의 경비원들을 모두 제압했다. 이와 함께 김영수가 있는 2층 안방으로 뛰어간 마충재는 초조한 얼굴로 말했다. “대표님! 지태준이 왔어요!” 지태준이 왔다는 말에 김영수의 눈빛이 싸늘하게 변했다. 더 이상 자기 앞에 나타날 용기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오다니! 이내 소란스러운 발걸음 소리가 김영수의 귀에 들렸고 곧이어 유리와 도자기가 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부셔, 내가 스톱할 때까지 멈추지 말고!” 지태준의 싸늘한 목소리는 마치 염라대왕의 부름 같았다. 김영수는 위엄이 도사리는 눈을 가늘게 떴다. 몸을 일으키려 할 때 총알이 귓전을 스쳐 지나갔고 이내 피가 줄줄 흘러내렸다. “대표님!” 김영수가 손을 들자 마충재는 자리에 멈춰 섰다. 마충재가 김영수의 앞을 가로막자 문 앞에 있던 지태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권총을 들고 서늘한 표정으로 말했다. “직접 올 거야, 아니면 내가 갈까?” 김영수가 피식 웃었다. “난 아직 살날이 많이 남아서. 그 말은 남겨뒀다가 나중에 써.” “대표님, 모든 사람을 다 처리했습니다.” 지태준 부하의 말에 김영수가 콧방귀를 뀌었다. “지태준, 그까짓 수작으로 감히 나에게 도전장을 내밀어?” 김영수의 말이 끝나자 지태준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손을 들어 총을 쐈다. 이 총알은 김영수도 예상치 못한 것이다. 이내 김영수의

링크를 복사하려면 클릭하세요

더 많은 재미있는 컨텐츠를 보려면 웹픽을 다운받으세요.

카메라로 스캔하거나 링크를 복사하여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여세요.

© Webfic, 판권 소유

DIANZHONG TECHNOLOGY SINGAPORE PTE. LT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