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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33장

신다정이 너무 급히 돌아오는 바람에 외부에 아직 뉴스가 나지 않았다. 고빈은 장 비서를 힐끗 쳐다보고 말했다. “신다정 씨가 방금 돌아왔으니 사무실로 돌아가 요즘 업무를 좀 익히도록 하고 다른 일은 나중에 얘기하지.” 장 비서도 고개를 끄덕였다. “신 대표님, 여기는 사람이 많으니 먼저 올라가시죠.” 신다정은 주위에 있는 직원들이 그녀의 눈빛을 피하자 장 비서와 고빈을 따라 위층으로 올라갔다. 사무실 안에서 신다정은 책상 위에 산더미처럼 쌓인 서류들을 한눈에 발견했다. 신다정은 참지 못하고 물었다. “고빈... 진짜 미안해. 엉망진창인 일들 모두 너에게 맡겼네.” “큰일도 아닌데 뭐. 간단한 계약서이니 사인만 하면 돼.” 고빈이 서류를 정리하며 나섰고 신다정은 옆에 있는 장 비서를 쳐다보며 물었다. “대체 무슨 일 때문에 직원들이 나를 피하는 거야?” 장 비서가 겨우 입을 열었다. “허 대표에 관한 겁니다...” “나와 허 대표?” 신다정은 눈살을 찌푸렸다. “나와 허 대표에게 무슨 일이 있는데?” 고빈은 책상 위의 신문을 신다정에게 건네주었다. 신문에는 허성곤과 함께 허씨 사택을 드나드는 모습이 찍혔다. 신문에 어제 날짜가 찍힌 것을 보니 어제 아침 해성에 도착하자마자 누군가에게 사진이 찍힌 것 같다. 어느 찌라시 기자가 이토록 한가하단 말인가? 신다정이 얼굴을 찡그리자 고빈이 말했다. “지금 밖에서 신 대표를 바람둥이라고 하고 있어. 허성곤에게 빌붙기 위해 지태준을 버렸다고 말이야. 앞서 박시언과 이혼한 것조차 지태준이라는 새로운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그래.” 장 비서가 한마디 덧붙였다. “신 대표님, 찌라시 기자들이 함부로 추측한 겁니다. 어제 허성곤 씨가 신문사에 기사를 내리라 했으니 대표님의 평판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겁니다.” “내 평판이 더 나빠지지는 않겠지?” 신다정은 신문을 내려놓으며 물었다. “어느 신문사에서 낸 기사야? 정확히 물어봤어?” 장비서가 잠깐 생각하다가 말했다. “성동에 있는 그 신흥 신문사인 것 같아요. 요즘 뜨고 있는 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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