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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21장

배연화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문밖에서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렸다. 대문 밖으로부터 장명 그룹 경호원 십여 명이 집안으로 뛰어 들어오고 있었다. 이런 장면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배연화는 겁에 질려 벌떡 일어섰다. “당, 당신들! 뭐 하는 사람이야!” 경호원의 옷에 달린 장명 그룹 휘장을 본 백소원은 안색이 더욱 어두워졌다. “태준 씨... 태준 씨가 왔어...” 자리에서 일어난 백소원이 지태준을 찾기 위해 밖으로 뛰어나가려 할 때 강금희가 들어왔다. 강금희를 발견한 백소원은 순간 자리에 얼어붙었고 그 모습에 강금희는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백소원 씨, 태준이 찾으러 이렇게 급하게 나가는 거야?” “태준 씨... 태준 씨는 왜 안 왔어요?” 백소원은 계속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지태준을 찾으려 했지만 여기에는 강금희와 장명 그룹의 경호원 외에는 그 누구도 없었다. 지태준은... 오지 않았다! “태준이는 너의 꼴을 보고 싶어 하지도 않아. 그래서 나더러 전하래. 오늘부로 네 아버지가 한 약속은 지키지 않을 테니 앞으로 돌아가신 아버지의 이름을 걸고 지씨 가문의 지태준을 괴롭히지 마! 그렇지 않으면 내가 너를 용서하지 않을 거야!” 강금희의 날카로운 말투에 백소원은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럴 리가 없어요... 태준 씨가 나를 그렇게 대할 리가 없어요... 전에 나에게 약속했어요. 나를...” “그만! 백소원, 네가 해성에 있는 동안 태준이가 사람을 시켜서 너를 잘 케어하라고 했어. 그런데 너는 어떻게 했는데? 네가 지태준의 첫사랑이라고 다른 사람들을 오해하게 만들고 지씨 가문의 명의로 연예인들과 함부로 어울렸지? 다른 것은 태준이가 못 본 척할 수 있겠지만 다정이를 다치게 하면 안 되지!” 강금희가 차갑게 말했다. “태준이가 널 좋아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나도 널 좋아하지 않아! 외할아버지도 널 좋아할 리가 없어. 그러니까 넌 우리 지씨 가문에 한 발짝도 들어올 생각하지 마!” 그 말에 배연화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강금희 씨! 강금희 씨가 뭔데 이런 말을 하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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