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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5장

“3층은 직접 가봤잖아. 그런데 왜 나에게 물어보는 것인데?” 김영수의 물음에 신다정은 바로 대답하지 않고 김영수의 책상 앞으로 걸어갔다. 김영수가 눈살을 찌푸리며 컴퓨터를 덮으려 하자 신다정은 김영수의 동작을 가로막더니 김영수 옆으로 돌아가서는 조금 전, 컴퓨터에서 무슨 동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는지 보려고 했다. 하지만 김영수는 이내 동영상을 껐다. 김영수가 눈살을 찌푸렸다. “신다정, 대체 뭘 하려는 거지?” “아무것도 안 했는데요.” 그렇게 말한 신다정은 김영수가 방심한 틈을 타 컴퓨터를 낚아챘다. 벌떡 일어선 김영수는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신다정!” 신다정은 아까 영상 파일을 다시 열었다. 영상 속 인테리어는 서한 그룹 3층과 똑같았고 조금 전까지 김영수는 3층 방 CCTV를 살펴보고 있었다. 한 남자와 한 여자만 침대에 뒤엉켜 있었고 여자는 괴로운 얼굴이었다. 그리고 남자는 다름 아닌 성주만이었다! 신다정은 의아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김 대표님의 입맛이 독특하네요. 이런 영화를 즐겨 볼 줄은 몰랐어요.” “가져와!” 김영수는 컴퓨터를 확 뺏어서 덮으며 말했다. “도대체 왜 찾아온 것이냐고?” “김 대표님, 성수아 씨가 그동안 김 대표님 대신 몸을 팔았으니 전에도 3층에서 이런 일을 했나요?” “그럼 어쩔 건데?” “김 대표님, 생각해 보세요. 이번에 나 때문에 성수아 씨와 크게 싸웠으니 성수아 씨는 나를 뼛속 깊이 미워할 거예요. 낙성에서 힘도 없고 권력도 없는 나에게 성수아 씨가 손을 쓴다면 내가 위험하지 않겠어요?” 김영수는 아무렇지 않은 듯 말했다. “내가 있는 한 감히 너에게 어떻게 하지 못할 거야.” “하지만 내가 김 대표님과 24시간 매일 같이 있을 수는 없잖아요? 잘 생각해 보세요. 어젯밤에 내가 하마터면 죽을 뻔했잖아요?” 김영수가 말이 없자 신다정은 한 발짝씩 다가섰다. “이 컴퓨터 안에 있는 동영상을 나에게 공유하면 안 될까요.” 그 말에 김영수가 눈살을 찌푸렸다. “왜? 신다정 씨도 입맛이 이렇게 독특했어?” “그런 거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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