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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94장

도아는 돌아서서 방을 나갔고 신다정은 침묵한 채 창가로 가서 창밖의 시내를 바라보았다. 낙성이 번화하게 된 이유에 대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을까?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들을 착취해서 얻은 돈으로? 신재섭처럼 하루아침에 집안 재산을 모두 날린 장사꾼을 통해? 신다정은 더 이상 생각할 수 없어서 그저 미간을 비볐다. 낙성에 도착하면 서한 그룹을 무너뜨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서한 그룹은 세력이 복잡하게 얽혀 있고 서한 그룹과 결탁한 사람들은 절대 서한 그룹을 무너뜨리지 못할 것이다. 서한 그룹 카지노에 있는 사람들의 비밀을 손에 얻지 않는 이상은 말이다. 신다정은 곰곰이 생각했다. 서한 그룹 카지노 위층에는 카메라와 도청 장치가 있다... 이러한 비밀을 백업하는 데이터 공간이 따로 있을 것이다. 그것들은 과연 어디 있을까? 김영수의 서재에 있을까? 여기까지 생각한 신다정은 재빨리 방문을 나섰다. 문 앞에 있던 하녀는 아까 도아가 쫓아냈다. 신다정은 빠른 걸음으로 김영수의 서재로 향했고 입구에 도착하자마자 마충재가 그녀를 제지했다. “신다정 씨, 김 대표님은 안에서 업무를 보고 있어요. 외부인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나는 김 대표님의 사업파트너입니다. 내가 외부인인가요?” 마충재가 반박하려 할 때 안에서 김영수의 목소리가 들렸다. “들어오라고 해.” 김영수가 들어와도 된다는 말에 마충재는 그제야 신다정을 안으로 들여보냈다. 방문을 열고 들어선 신다정은 바로 김영수 씨의 컴퓨터 앞에 앉았다. 컴퓨터에는 이상한 소리가 흘러나왔다. 컴퓨터 안의 소리가 심상치 않다는 것을 의식한 김영수는 얼른 컴퓨터를 끄고는 신다정을 향해 물었다. “왜 쉬지 않고 나를 찾아온 것인데?” 신다정이 숨기지 않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서한 그룹 3층에 대해 물고 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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