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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85장

원장은 김영수가 화를 낼까 봐 등에 식은땀을 흘렸다. 도심 병원의 투자금 절반 이상을 서한 그룹이 냈다. 김영수의 말 한마디에 원장 자리가 없어질 수도 있다. 병실 안에 있던 신다정은 이제 막 혼수상태에서 정신을 차렸다. 몸을 일으켜 침대에 반쯤 기댔다. 온몸이 상처투성이이고 이마까지 피가 째졌다. 문밖에서 김영수가 문을 확 밀치자 간호사는 깜짝 놀랐다. “환자분이 지금 휴식 중인데 어떻게…” “꺼지지 못해!” 김영수가 화를 내자 뒤따라오던 원장은 간호사들을 향해 연속 손짓했다. “빨리 안 나가고 뭐 해.” 그제야 눈앞에 있는 사람이 서한 그룹 권력자임을 알아본 간호사는 얼굴이 새하얗게 질린 채 황급히 병실을 뛰쳐나갔다. “김 대표님, 이렇게 누워있을 떄는 좀 쉬게 해주시면 안 될까요?” 신다정의 목소리는 허약했고 약간 짜증도 섞여 있었다. 김영수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무슨 일이 있는지 정확히 설명해봐.” “설명이요? 무슨 설명이요? 이렇게 누워 있잖아요. 설명이 필요하면 성수아 씨에게 가서 물어보세요!” 신다정이 성수아를 언급하자 김영수의 눈빛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성수아가 그런 거라고?” “성수아가 우리 차를 들이받고 차에 휘발유를 뿌렸어요. 지나가던 차량이 구해줘서 그나마 나는 살 수 있었고요. 그렇지 않았더라면 박 매니저처럼 성수아 씨의 손에 죽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신다정은 생각만 해도 아찔했다. 살인에 능수능란한 성수아의 모습이 이 상황을 어떻게 만들어냈는지 감이 잡히는 듯했다. 성수아는 처음으로 사람을 죽인 것이 아니다. 보아하니 성씨 집안도 제대로 비즈니스를 하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신다정이 김영수의 반응을 기다리고 있을 때, 김영수가 갑자기 다가가 신다정의 팔을 잡아당겼다. 신다정의 본능적으로 손을 빼려고 하자 김영수는 더욱 센 힘으로 그녀의 손을 잡더니 팔을 위아래로 휘젓다가 이불을 들추었다. 깜짝 놀란 신다정은 너무 몰란 나머지 김영수의 뺨을 때렸다. “뭐 하는 거예요!” 병실에서 순간 2초간 침묵이 흘렀고 김영수는 빨갛게 달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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