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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77장

대표님 방, 그러니까 김영수 방? “죄송합니다.” 미안하다고 간단한 한마디를 건넨 임영우는 이내 신다정을 왼쪽 두 번째 방으로 안내했다. 방문이 닫히자마자 신다정은 눈앞의 물건에 어리둥절했다. 어두컴컴한 방 안에 희미한 붉은 빛이 비쳤고 붉은 실로 뒤덮인 침대 2인용 물침대가 있었다. 벽에는 각종 기구들이 매달려 있었고 보면 볼수록 무섭게 느껴졌다. 신다정이 겁에 질려 있을 때 뒤에서 엄영우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들렸다. “무서워?” 신다정이 휙 돌아서자 엄영우는 신다정을 향해 한발 한발 다가섰고 옆방에서 미미의 비명이 들렸다. 신다정은 그제야 서한 그룹 카지노 3층은 부자들의 변태 같은 사리사욕을 채우기 위한 장소라는 것을 알게 됐다. “오지 마세요.” 신다정이 비틀거리며 물침대에 넘어졌다. 하지만 엄영우는 신다정에게 손을 대지 않고 고개를 돌려 침대 옆 스탠드를 껐다. 이내 신다정은 눈앞에 보일 듯 말 듯 한 희미한 붉은 빛을 발견했다. 카메라가 있나? 엄영우는 바로 걸어가지 않고 스탠드 위의 초소형 카메라를 떼어낸 뒤 엄영우는 방 안의 모든 조명을 껐다. 이내 희미한 붉은 빛을 뿜어내는 장비들이 하나둘씩 나타났고 엄영우는 초소형 카메라와 도청기를 하나둘씩 떼어냈다. 엄영우는 휴대전화로 이곳에 더 이상 도청 장비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바구니에 가득 담긴 카메라를 신다정 앞에 놓았다. “이것은...” “이제 편하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네.” 엄영우는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이에 방은 점점 더 조용해졌고 신다정은 옆방과 위층, 그리고 건너편에서 여자들의 비명과 뒤섞인 울음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이곳은 거대한 성매매 소굴이다! 그 배후에는 바로 김영수가 있다! “2층 이상은 위험해. 조사하고 싶은 건 알지만 빨리 나가는 게 좋을 거야.” 말을 마친 엄영우는 손에 있던 전화기를 신다정 앞에 내놓았다. “연락하고 싶은 사람에게 연락해서 데려가라고 해.” “내가 누구에게 연락할 줄 알고요?” 신다정은 엄영우를 경계하는 눈빛으로 쳐다봤다. 첫 만남부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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