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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5장

“아아! 고를게요! 고른다고요!” 김영수에게 본때를 보여줘야겠다고 결심한 신다정은 이번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신다정은 진지하게 피아노 앞에 갔다. 김영수는 소파에 앉아 신다정의 진지한 모습을 지켜보며 옅은 미소를 지었다. 음색과 촉감을 확인한 신다정은 그중 하나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걸로 할게요.” “아가씨 안목이 정말 좋네요. 이것은 여기에 있는 피아노들 중에서 제일 좋은 것입니다. 프린국에서 직접 공수해 온 것으로 장인의 손길로 만든 것입니다.” “그래요. 이걸로 할게요.” 신다정은 김영수를 쳐다본 뒤 웃으며 말했다. “김 대표님, 인색하게 굴진 않겠죠?” 김영수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매니저를 향해 말했다. “오늘 밤 이 피아노를 서한 그룹 카지노에 보내줘.” “예, 김 대표님.” 자리에서 일어난 김영수는 마충재를 향해 말했다. “결제해.” “예, 대표님.” 마충재는 이내 계산을 마쳤고 결제 과정은 의외로 간단했다. 자리를 뜨기 전 김영수는 구석에 있는 아무 피아노나 가리키며 말했다. “이것도 사.” “김 대표님, 이것도 카지노에 배달해 드릴까요?” “응.” “알겠습니다.” 신다정은 한쪽 구석에 있는 피아노를 보며 말했다. “이 피아노 디자인은 괜찮긴 한데 아까 테스트해보니 음색이 별로였어요. 이것보다 비싸지도 않고요. 김 대표님, 피아노를 두 개나 사서 뭐 하려고요?” “묻지 마.” “네네, 제가 말이 많았네요.” 신다정은 자신의 입을 툭툭 치며 더 이상 묻지 않았다. 쇼핑몰 입구까지 걸어간 김영수는 갑자기 걸음을 멈췄다. 신다정은 의아한 얼굴로 고개를 들어 물었다. “또 무슨 일인데요?” 고개를 돌려 신다정을 위아래로 훑어본 김영수가 한마디 했다. “드레스나 몇 벌 사러 가자.” 신다정은 얼굴을 찡그렸지만 김영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마충재에게 말했다. “일단 늘 가던 그 집으로 가.” 신다정을 바라본 마충재는 김영수가 신다정에게 드레스를 사주려 한다는 것을 알고는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네, 대표님.” 이렇게 되어 신다정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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