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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61장

박 매니저가 경고하는 듯한 표정으로 미미를 쳐다보자 미미는 바로 눈치를 채고 얼른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참. 지금 내가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야. 성수아 씨, 절대 마음에 담아두지 마세요.” 미미가 일부러 과장된 표정을 짓자 박 매니저의 안색이 더욱 어두워졌다. 성수아는 박 매니저를 바라보며 말했다. “내 피아노를 누가 건드리라고 허락한 거죠? 박 매니저, 여기서 이제 일하고 싶지 않은 거예요?” “성수아 씨, 이 일은 나와 상관없어요. 새로 온 피아니스트가 멋도 모르고 함부로 건드렸어요. 이미 혼냈습니다...” 박 매니저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옆에 있던 미미가 입을 열었다. “맞아요. 성수아 씨, 박 매니저의 탓이 아닙니다. 새로 온 피아니스트는 김 대표님이 직접 데려온 사람이에요. 박 매니저도 시키는 대로 했을 뿐입니다.” “네? 영수 씨가 직접 데려온 거라고요?” 성수아의 얼굴은 더욱 차가워졌고 박 매니저의 등에는 이미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다. 박 매니저가 등뒤에 있는 미미를 노려보자 미미는 얼른 성수아 앞으로 달려와 말했다. “성수아 씨, 새로 온 피아니스트 말인데요. 여간 여우가 아니에요. 본인이 먼저 피아노를 치겠다고 했어요. 성수아 씨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는 것과 다름없잖아요?” “맞아요. 우리도 다 봤어요, 김 대표님이 그 여자에게 완전히 넘어간 것 같아요.” 미미 옆에 있던 여자가 맞장구를 치자 박 매니저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어 올랐지만 차마 성수아 앞에서 화를 낼 수 없었다. 성수아는 차가운 표정으로 박 매니저를 보며 조롱 섞인 말투로 말했다. “그렇단 말이죠. 박 매니저님은 진짜로 영수 씨의 충성스러운 개네요. 영수 씨를 위해 이런 일들을 다 숨기려 하고요. 그 여자가 내 자리를 차지하기를 기다린 거 아니에요?” “제가 어떻게 감히요. 무슨 배짱으로 감히 그럴 수 있겠어요. 새로 온 피아니스트가 아무리 예뻐도 성수아 씨 미모는 못 따라와요. 게다가 성수아 씨는 우리 낙성의 명문가 집안 딸입니다. 그 피아니스트는 김 대표님이 심심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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