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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8장

바닥에 짓눌린 남자는 손이 발이 될 정도로 빌었다. “잘못했어요. 저는 돈을 받고 일을 하는 사람이에요. 저 때리지 마세요.” 신다정은 천천히 다가가 손목에 찬 다이아몬드 팔찌를 남자에게 건넸다. 남자는 팔찌를 손에 넣은 후 황급히 도망쳤다. 신다정은 주변에 몰려든 인파를 보며 말했다. “김 대표님 말대로 천 명이 보였어요. 성공입니다.” 한 시간도 안 되어 그녀는 이 피아노 앞에 수천 명의 사람들을 끌어모았다. “날 이용한 거야?” 김영수는 신다정의 의도를 재빨리 알아차렸다. 조금 전 일은 신다정의 자작극에 불과했다. “낙성이라는 곳에서 김 대표님보다 더 사람의 주의를 끌 만한 게 있을까요? 주변에 있던 행인들이 휴대전화를 들고 김영수를 사진 찍자 김영수는 눈살을 찌푸렸다. “내가 준 임무는 피아노 연주를 보러 천 명을 끌어모으라는 것이지, 너의 자작극을 보여주기 위해 사람을 끌어모으라는 게 아니야.” “이미 수천 명이 여기에 모였어요. 이 사람들에게 내 피아노 연주를 들려주는 게 어렵지는 않죠.” 김영수 앞으로 걸어간 신다정은 그가 미처 반응하기도 전에 그를 피아노 앞으로 끌고 갔다. “김 대표님,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연주를 하려고 하는데 같이 한 곡 연주할래요?” 신다정의 말에 주변 구경꾼들이 호응했다. “연주해! 연주해!” 김영수가 어두운 얼굴로 한마디 했다. “신다정!” “김 대표님, 감사합니다.” 피아노 앞에 간 신다정은 김영수에게 일부러 옆자리를 내주는 듯 의자 한쪽켠에 앉았다. “네 손 연주를 사람들에게 보여주죠. 어떤 곡을 좋아하세요?” 신다정은 정중하게 물어봤지만 이미 가장 악보인 ‘꿈속의 결혼식’을 펼쳤다. 김영수의 피아노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가장 쉬운 것을 고르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신다정은 피아노에 손을 얹었지만 김영수는 손을 어디에다 대야 할지 모르는 듯 온몸이 굳어 있었다. 이를 본 신다정은 어두운 얼굴로 말했다. “김 대표님, 설마 피아노 칠 줄 모르세요?” 신다정은 서한 그룹이 후계자 양성에 엄격해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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