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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42장

예쁘게 생기고 입김이 좀 센 것 말고는 특별한 걸 찾지 못했다. 김영수가 담담하게 말했다. “배가 불렀으면 이만 나가. 사람 시켜 방을 정리하라고 했으니까 내일 정신 차리면 카지노에 데려다줄게.” 김영수가 직접 카지노 구경을 시켜줄 거라는 말에 신다정이 고개를 들었다. “와인 저장고 청소를 다 안 했는데도 괜찮아요?” “이 은혜는 나중에 갚도록 해.” 말을 마친 김영수는 자리에서 일어나더니 문을 열고 문밖의 도아를 향해 말했다. “이 여자 데려가. 나도 이만 쉬어야 하니까.” “예, 대표님.” 도아가 들어와 신다정을 부축하며 말했다. “신다정 씨, 이쪽으로 가시죠.” 김영수를 힐끗 쳐다본 신다정은 김영수가 진짜로 피곤해하는 기색을 보고는 그제야 침대에서 일어났고 나가기 전 간식까지 전부 챙겼다. 도아는 신다정을 데리고 정돈된 게스트 룸 앞으로 가서 말했다. “신다정 씨, 오늘 밤은 여기서 자고 필요한 게 있으면 침대 옆에 있는 벨을 누르면 됩니다.” “알겠어요. 이만 나가보세요.” 신다정이 도아에게 별로 좋은 기색을 내보이지 않자 도아도 이를 눈치채고는 말없이 방문을 닫았다. 게스트 룸을 둘러본 신다정은 몰래카메라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피곤한 듯 자리에 누웠다. 밤새 연기를 했더니 너무 피곤해서 뼈가 부서질 것 같았다. 신다정은 침대에 누워 눈앞의 천장을 바라보며 생각에 잠겼다. 오늘 밤, 체력이 안 좋아서 쓰러지지 않았다면 김영수에게 꼬투리를 잡혔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되면 지금처럼 좋은 결과를 보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 김영수는 내일 서한 그룹 카지노로 직접 데려다주겠다고 했고 마충재가 따라오지 않으면 관찰하기도 쉬울 것이다. 그땐 잔꾀를 부려도 김영수가 눈치채지 못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한 신다정은 곧 정신을 잃고 잠이 들었고 다음 날 오후가 되어서야 잠에서 깼다. “이 여자 아직도 안 일어났어?” “아직이요. 들어가서 깨울게요.” 문밖에서 김영수와 도아의 대화가 희미하게 들리자 신다정은 눈을 비비며 침대에서 일어났다. 어젯밤 와인 저장고를 부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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