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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7장

한성 그룹 쪽에서 입장발표를 했다는 말에 신다정은 그제야 궁금한 마음에 휴대전화를 켰다. 한성 그룹 쪽에서는 역시나 SNS 계정을 새로 만들었고 박시언 공식계정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그쪽에서도 ‘노이즈 마케팅 사절’이라는 단 한 줄만 내보냈다. 박시언의 공식계정에서 발표한 이 글에 신다정은 소파에서 벌떡 일어섰다. 그러더니 눈살을 찌푸리며 전화기 너머 장 비서에게 말했다. “이 공식계정이라고 한 데가 정말 믿을 만한 곳이야?” “아까 사람 시켜 조사해보라고 했는데 인증을 거친 계정이니 문제없을 겁니다.” 이런 말투와 이런 식의 접근은 박시언의 행동방식이긴 하다. 전부터 번거로운 것을 제일 싫어하는 박시언이었기에 일 처리도 화끈하고 결단력 있게 했다. 다만... 당시 섬에서 두 사람이 생사를 넘나들었던 경험을 떠올린 신다정은 박시언이 왜 이런 수법으로 그녀와 모안 그룹을 공격하는지 아리송했다. 장 비서가 말했다. “신 대표님, 지금 사람들 모두 우리가 일부러 이런다고 생각합니다. 신 대표님 평판이 너무 안 좋아졌고 그러면서 신다정과 박시언 커플을 응원하던 팬들도 다...” “알겠어.” 기존에 있던 팬들은 두 사람이 서로 헐뜯는 것을 보고는 서로 다정다감하던 두 사람이 이렇게 된 것에 매우 실망했다. 이 또한 신다정의 개인에게 영향이 매우 좋지 않다. 현재 온라인상에서 그녀를 향한 비난이 쏟아지자 신다정은 담담하게 말했다. “일단 내버려 둬. 상관하지 말고.” “그런데...” “명심해. 나는 이제 대외적으로 모안 그룹의 대표이사가 아니야. 따라서 나의 개인적인 평판은 회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거야. 걱정하지 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니까.” 신다정의 담담한 태도에 장 비서는 속으로 생각했다. ‘나도 그러길 바라지만 이렇게 하면 다른 사람들은 신 대표를 어떻게 보겠어요.’ “참, 요즘... 한성 그룹을 조심해.” 말을 마친 신다정은 전화를 끊었다. 예전에 박시언과 전쟁을 하다가 다시 사이좋게 지냈다. 지금 박시언이 그녀를 저격하기 시작했고 요 며칠간 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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