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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94장

“뭐 어때서요. 그게 당신과 무슨 상관인데요? 물어볼 거면 빨리 물어보고 안 물어보고 자러 갈래요!” “고빈이 본인을 때렸다고 모함하라고 누군가 일부러 시킨 거죠?” 신다정의 단도직입적 발언에 그 여자는 당황했다. “모함이라니요! 나를 때렸어요!” 여자의 표정이 수상해 보이자 신다정이 말했다. “조사해 봤는데 당신은 고빈의 팬도 아니었네요? 그날 갑자기 스튜디오에 나온 이유가 뭐죠?” 신다정은 아무렇지 않게 거짓말을 했지만 상대는 미리 준비한 듯 딱 잡아뗐다. “나 고빈의 팬이에요. 그날 간 것은 원래 만나서 사인을 받으려고 했는데 나에게 바로 손찌검을 할 줄 어떻게 알았겠어요! 스타가 뭐가 대단한데요? 우리 팬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던 거 아닌가요! 고빈은 겉만 번지르르한 사람이에요!” 신다정은 의자에 기댄 채 말했다. “고빈의 일정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아요. 그런 데다 고빈은 그날 스튜디오에서 미리 나왔고요. 이걸 어떻게 알았죠?” “미리 정보를 받았으니까요!” “어디서 받았는데요?” “팬덤이죠!” “단톡방에 있나요?” “그럼요.” “그럼 닉네임을 알려주세요. 내가 확인해 볼게요.” 신다정이 이렇게 말하자 상대방은 어리둥절해 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신다정은 눈살을 찌푸리며 물었다. “고빈의 스케줄을 알 수 있고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대부분 오랜 팬들이에요. 우리 팬클럽에는 사실 사람이 별로 없죠. 그래서 조사만 하면 다 나와요.” 신다정이 휴대전화를 들고 여자들 앞에서 어슬렁거리는 모습은 여자를 더욱 켕기게 만들었다. 상대방이 고빈을 모함하기는 쉽지만 고빈 팬이라는 말은 실수한 겁니다. 플랫폼에서 인증한 팬은 며칠 만에 쉽게 되는 것이 아니다. 여자의 거짓말이 여실히 드러나자 신다정이 말했다. “시킨 사람이 한성 그룹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어요. 며칠 동안 고빈을 가두라고 시켰죠? 이미 며칠 했으니 오늘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본인이 해성시에 못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은 알아야 할 거예요.” “당신...” “급해 하지 마세요. 톡톡히 보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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