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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81장

문 비서의 답변에 신다정은 눈살을 살짝 찌푸렸다. “윤비호가 윤수환 어르신을 죽인 범인임을 알면서도 감싸려 하는 거예요?” “감싸려는 것이 아니라 윤씨 집안은 윤수환 어르신이 심혈을 기울여 일떠 세운 거예요.” 만약 본인이 신다정을 돕는다면 윤씨 집안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셈이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신다정은 가볍게 웃으며 말했다. “누가 윤수환 어르신의 심혈을 무너뜨린다고 했어요?” 문 비서가 피식 웃으며 대답했다. “이렇게 오랫동안 계획한 게 윤 대표를 무너뜨리고 윤씨 집안을 전멸시키려는 것 아니에요.” “반은 맞고 반은 틀렸어요.” “무슨 뜻이에요?” “윤비호를 쓰러뜨리려는 것이지 윤씨 가문을 무너뜨리려는 것은 아니에요.” 신다정의 말에 문 비서는 멍해졌다. 신다정이 승리의 깃발을 잡은 지금 윤비호에게 장단점을 다 털어놓아도 윤비호는 듣지 않을 것이다. 신다정의 말 한마디에 윤씨 집안의 현재 모든 돈줄이 끊길 것이고 윤씨 집안이 파산하는 것은 순식간이다. 신다정이 이렇게 한 이유가 윤씨 집안을 멸망시키기 위한 것이 아니란 말인가. 신다정이 말했다. “나는 원한과 은혜를 분명히 해요. 원한 상대는 윤비호이고 지금까지 내가 한 것은 윤비호를 몰락시키려는 것일 뿐 운산 그룹을 망치려는 의도는 없어요.” “그 허튼소리를 누가 믿겠어요? 이 지경까지 해서 당장 운성을 손에 넣을 수 있는데 포기할 것은 아니잖아요?” 문 비서가 자신을 믿지 않자 신다정이 바로 말했다. “누가 운성을 포기하겠대요?” 문 비서는 피식 웃었다. “좋은 뜻이 없을 줄 알았어요.” “나쁜 뜻으로 한 말 아니에요. 끝까지 들어주세요.” 신다정은 빙긋 웃으며 말했다. “운산 그룹을 그렇게 걱정하는 이유는 윤비호가 무너지면 윤씨 집안의 재산을 물려받을 사람이 없어 운산 그룹이 흩어진 틈에 내가 인수할까 봐 그러는 거잖아요?” “잘 알고 있네요.” “윤비호를 무너뜨린 후, 운산 그룹을 인수할 생각은 없어요. 내 지분은 2조예요.” 이 숫자를 들은 문 비서는 깜짝 놀랐다. “2조?” 신다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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