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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56장

“무슨 일이에요?” 신다정이 최대한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묻자 여자 간호사가 웃으며 말했다. “김 대표님이 상처에 약을 갖다 주라고 해서요. 직접 상처에 바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여자 간호사는 연고를 옆 테이블에 올려놓았다. “김영수가?” 김영수에게 이렇게 친절한 면이 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겉으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감사해요. 좀 이따 바를게요.” “네, 그럼 이만 나가보겠습니다.” 여자 간호사가 떠날 때까지 기다렸다. 신다정은 연고를 열어 가까이 가서 냄새를 맡았다. 하지만 약리학을 잘 모르는 그녀였기에 이 연고에 다른 약이 섞였는지 알 수 없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약을 쓰지 않는 것으로 생각한 신다정은 파스를 휴지통에 버렸다. 밤이 깊어지자 진수영은 차를 타고 해성의 부둣가로 갔다. 길거리에서 남자 두 명이 담배를 피우며 기다리고 있었다. 한 명은 뚱뚱하고 다른 한 명은 아주 말랐다. 차에서 내린 진수영은 두 사람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싫은 기색을 내비쳤다. “내가 부탁한 일들은 다 했나요?” “우리 둘이 여기서 이틀이나 기다렸는데 사진 속 여자를 못 만났어요. 더 기다려야 한다면 초과 요금을 주셔야 해요.” 진수영은 두 사람을 카지노에서 데려왔다. 두 깡패는 평소에 카지노에서 돈을 안 낸 사람들에게 주먹을 날린다. 때리는 일이든 사람을 죽이는 일이든 무엇이든 한다. 단지 해성시에서는 얌전히 있을 뿐이다. 최근 김영수가 와서 해성의 카지노들도 하나둘 활기를 띠기 시작했다. 진수영도 남편 도박장에 와서 얼씬거리지 않았더라면 이 두 깡패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다. 진수영이 말했다. “한 사람당 2천만 원을 줬는데도 부족해요?” 두 남자가 눈을 마주치자 뚱뚱한 사람이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4천만 원으로 한성 그룹 전 사모님의 목숨을 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우리 둘이 요즘 돈이 부족하지 않았더라면 이 주문도 받지 않았을 거예요.” “게다가 우리 사장님이 최근에 돌아갈 거예요. 우리 형제들도 같이 철수해야 하는데 이 건은 우리가 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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