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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35장

이 여자가 미쳤나! 신다정은 유람선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파도는 신다정의 발목을 거침없이 때렸다. 김영수가 손을 놓는 순간 신다정은 바로 바다 아래로 떨어질 것이다. “김 대표님!” 정 매니저는 깜짝 놀랐다. 어떻게 이 정도로 목숨을 아끼지 않는 여자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이때 김영수가 벌컥 화를 냈다. “뭘 멍하니 서 있기만 해? 얼른 사람을 끌어 올려!” “가, 가서 사람을 부르겠습니다!” “됐어.” 신다정이 김영수에게서 조금씩 벗어나려 하자 김영수는 오히려 그녀를 더욱 꽉 잡았다. “신다정! 목숨이 아깝지도 않아?” “김영수 씨, 내 목숨은 내 마음대로 하는 거야! 나를 존중하든지 아니면...” 신다정은 침묵으로 김영수와 맞섰다. 이를 악문 김영수의 얼굴에는 화난 표정이 역력했다. 여태껏 아무도 그를 이렇게까지 위협한 적이 없다. “김 대표님! 줄 가져 왔습니다!” “끌어올려!” “예!” 줄이 신다정 옆까지 왔지만 신다정은 올라갈 생각이 없었다. 그러자 김영수가 이를 악물며 차갑게 말했다. “알았어. 존중해 줄게. 그러니까 일단 올라와!” 상황을 지켜보던 신다정은 마침내 목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충분하지 않다! 밧줄을 잡은 신다정은 이내 김영수를 향해 경멸의 웃음을 내보였다. “나는 누가 명령하는 거 싫어해요. 나에게 아무도 명령할 수 없습니다.” 말을 마친 신다정은 밧줄을 잡고 있던 손을 놓았고 이내 바다에 빠졌다. “김 대표님! 사람이... 떨어졌어요!” 김영수는 정 매니저의 뺨을 사정없이 때리며 화를 냈다. “쓸데없는 소리 그만하고 당장 사람을 끌어올려!” “예, 예!” 한편 물에 빠질 준비를 하고 있던 신다정이었지만 실수로 바닷물을 한 모금 삼켰다. 또다시 가슴을 쥐어짜는 고통에 시달렸지만 최대한 몸이 가라앉는 것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이윽고 해수면에서 누군가 떨어지는 소리가 잇따라 들리자 신다정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녀는 또 한 번 도박했다. 김영수는 아직 그녀를 죽일 생각이 없다. 잠시 후 김영수의 부하들이 신다정을 끌어올렸고 신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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