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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10장

“다정 씨 집안이 파산해서 돈이 없는 거 알아. 사실 우리에게 부탁하면 생활할 수 있을 만큼 줄 수는 있어.” 진수영은 본인의 말에 신다정이 동요할 거라고 생각했지만 신다정은 바로 대답했다. “죄송합니다. 무슨 말씀인지 모르겠어요.” “너...” 진수영은 신다정을 째려보며 말했다. “신다정 씨, 이건 본인이 직접 자초한 거야!” 신다정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진수영은 부하들에게 눈짓을 했고 이내 경호원 몇 명이 2층으로 올라갔다. 신다정은 눈살을 찌푸렸지만 진수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소파에 앉아 경호원들이 집안을 수색할 때까지 한가롭게 기다렸다. 경호원들이 책상 위의 물건을 아무렇게나 땅에 내팽개치고 상자를 뒤지는 모습은 사람을 찾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집을 헤집어 놓는 것 같았다. 진수영은 나른한 자세로 소파에 앉아 물었다. “샅샅이 찾아봤어?” “사모님, 박 대표님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 말에 진수영은 눈살을 찌푸리더니 고개를 돌려 신다정을 바라보며 말했다. “신다정 씨가 이렇게 대단한 줄은 몰랐네. 솔직히 얘기해봐. 어디에다 숨겼어?” “진 사모님, 분명 말씀드린 것 같은데요? 시언 씨는 여기에 없다고요. 데려온 사람들이 집을 한바탕 헤집어도 못 찾았으면 가야 하는 거 아닌가요?” 신다정은 지금 머리가 어지럽지 않았다면 절대 진수영을 가만 내버려 두지 않았을 것이다. 신다정의 살짝 예의 없는 말에도 진수영은 아랑곳하지 않고 한마디 했다. “정애 고모 명령이야. 시언이가 돌아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릴게.” 말을 마친 진수영은 네 명의 경호원을 보고 한마디 했다. “너희들도 아무 데나 찾아 앉아.” 그 말에 신다정이 차가운 태도로 입을 열었다. “이곳은 지금 내가 사는 곳이에요. 선을 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다정 씨가 있는 곳이 곧 시언이가 있는 곳 아니겠어? 시언이가 아니었다면 어떻게 이런 마당이 있는 좋은 집에 살 수 있겠어? 제작진이 다정 씨 같은 초라한 신정 그룹 딸을 섭외해 예능에 출연시킬 거라고 생각해? 다 시언이의 덕분이잖아. 내가 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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