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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05장

이 일은 몇몇 사람만 아는 비밀이다. 그런데 최정애는 이 일을 어떻게 알았을까? 탕! 최정애의 책상 치는 소리여 이 비서는 생각을 거두고 정신을 차렸다. 최정애는 더욱 날카로운 목소리로 말했다. “이렇게 중요한 일을 시언이와 짜고 회사 전체를 속이다니! 박씨 집안 사업이 그 자식 혼자 것이라고 생각하는 거야?” “어르신, 이 일은 집안일이니 박 대표가 돌아오면 따로 조용히 논의하시죠. 지금 이 자리에서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요...” “왜 안 되는데? 뭐가 안 되는데? 여기 있는 사람들 모두 한성 그룹 원년 멤버들이야! 우리 박씨 가문을 수십 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지냈어. 시언이 결혼은 혼자만의 일이 아니라 한성 그룹 전체의 일이야!” 최정애는 차가운 얼굴로 말을 이었다. “이미 아는 언론사에게 얘기해 이 사실을 외부에 정식으로 발표하기로 했어. 시언이와 신다정이 이혼한 이상 신다정은 우리 박씨 집안의 재산을 한 푼도 받을 수 없어.” 그 말에 이 비서는 깜짝 놀라 휴대전화를 꺼냈다. 아니나 다를까 억측을 포함한 기사들이 인터넷에 빗발치고 있었다. 최정애가 진짜로 신다정과 박시언 두 사람이 합의 이혼한 사실을 언론에 공개했다. “어르신! 이렇게 하면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 아십니까?” “결과?” 최정애는 냉소를 흘리며 말했다. “파산한 신씨 집안 아가씨가 우리 시언이에게 다시 매달리게 되겠지.” “어르신 말씀이 맞아요. 파산한 신씨 집안의 딸이 무슨 값이 있겠어요? 박 대표에게 빌붙지 않으면 어떻게 해성시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겠어요.” “내가 볼 때, 신다정이 이런 고급 예능에 나갈 수 있었던 것도 다 박 대표가 뒤에서 얘기해준 거야.” “역시 어르신이 제일 현명하십니다. 신다정과 박 대표가 합의 이혼한 사실을 폭로하고 신다정이 기생오라비 같은 남자와 바람을 피우는 사진까지 공개하고요. 이러면 한성 그룹 주식이 내려가지는 않을 거예요. 잘못을 저지른 사람은 신다정이니까요.” 모두들 최정애를 치켜세웠고 최정애의 얼굴에도 웃음이 가득했다. 얼마 전까지 신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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