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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21장

신다정과 지태준 두 사람은 사당을 두 바퀴 둘러봤지만 별 정보를 찾지 못했고 값진 물건은 더더욱 없었다. “힘 빼지 말자. 진짜로 값진 물건이 있었다면 너의 작은 아빠가 진작 가져갔을 거야.” 지태준은 위패를 원래 있던 자리에 내려놓았다. 사당 전체를 뒤집을 정도로 찾았지만 여기에는 아무것도 없다. “설마... 가족에 숨겨진 비밀이 있다는 게 가짜일까?” 신다정은 침묵에 빠졌다. 이렇게 오랜 세월이 흘렀는데 만약 해성에 정말 보물이 있다면 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와서 찾았을 것이다. “보물이 있다는 게 가짜가 아니라 조상들이 깊이 숨겼을 뿐이야.” 지태준은 눈앞의 위패들을 바라보며 말했다. “오늘은 이만 돌아가자. 열쇠는 손에 있으니까 오고 싶으면 언제든지 오면 되잖아.” “태준 씨, 마음이 불안해.” 신다정의 표정이 굳어지자 지태준은 그녀를 품에 안았다. “너무 깊게 생각하지 마세요. 내가 있잖아. 절대 네가 상처받게 내버려 두지 않을 거야.” 지태준의 품에 안긴 신다정은 그의 등 뒤에 있는 주홍빛 기둥에 시선이 꽂혔다. 머릿속에 문득 한 생각이 떠올랐다. “태준 씨, 기둥 밑에 뭐가 있지 않을까?” 지태준은 신다정을 놓아주며 주홍빛 기둥을 돌아봤다. 신다정이 말했다. “내 기억에 신씨 집에 있는 이 사당은 백 년 동안 아무도 손대지 않았어. 수리한 적은 더더욱 없고. 지금 여기 아무 곳에도 물건을 찾을 수 없다면 혹시... 저 기둥 밑에 뭐가 있는 거 아닐까?” 사당의 모든 곳을 다 찾아도 이 기둥 아래는 아무도 찾지 않을 것이다. 기둥 옆으로 다가간 지태준은 몸을 반쯤 웅크리고 기둥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백 년 된 건물은 한 번도 재건축하지 않았지만 아주 튼튼했다. 지태준은 바닥을 두드리며 말했다. “이 밑은 비어 있어.” 신다정도 몸을 웅크렸다. “밑이 비어 있다는 것은 물건을 넣었다는 것을 증명해. 지금 바로 사람을 부를게.” “잠깐.” 지태준은 휴대전화를 꺼내는 신다정의 손을 잡더니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이 일은 아는 사람이 적을수록 좋으니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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