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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6장

신다정은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나쁜 자식!” 이내 두 사람의 몸이 서로 뒤엉켰고 지태준은 신다정의 마지막 옷을 벗겼다. 두 사람의 숨소리는 점점 가빠졌고 그렇게 3시간 동안 침대에서 엎치락뒤치락하다 해가 중천에 떠서야 지태준은 동작을 멈췄다. 지태준은 신다정을 욕실로 안고 가서 씻기려 하자 지난번의 일을 잊지 않았던 신다정은 지태준을 욕실에서 내보내고 혼자 샤워를 하기 시작했다. 그렇지 않으면 또 한 번 그녀에게 강요할 것이다. 욕실 밖에 서 있는 지태준은 억울해도 어쩔 수 없었다. 모든 것을 마친 후 지태준은 직접 운전해 신다정을 교도소로 데려다줬다. 교도소 밖에서 유 국장이 그들을 한참이나 기다리고 있었다. 유병철은 신다정과 지태준을 직접 데리고 들어가며 말했다. “우리 여기는 개인 소지품을 모두 한곳에 보관해요. 신다정 씨가 가족의 물건을 보고 싶다고 해서 바로 사람 시켜 찾으라고 했습니다.” 말을 마친 유병철은 이내 사람을 부르더니 가져온 물건을 건넸다. 책상 위에는 신재섭이 감옥에 들어갔을 때 가지고 있던 물건들로 가득 찼다. 옷 한 벌 외에 지갑과 차 열쇠 한 개가 놓여 있었다. 신다정이 인상을 찌푸리며 물었다. “이것뿐인가요?” 유 국장이 대답했다. “네, 이것뿐이에요. 다른 것은 없습니다.” 신다정은 아무 말 없이 신재섭이 들어왔을 때 입었던 옷을 만지작거렸다. 이때 딱딱한 물건이 손에 잡혀 옷을 들춰보니 겉옷 가슴 부분에 희미하게 뭔가가 보였다. 재킷 안 쪽을 젖히자 천을 댄 후 촘촘히 바느질한 흔적이 보였고 그것을 찢자 안 쪽에 있던 낡은 열쇠가 드러났다. “맞아요. 바로 이 열쇠예요.” 자물쇠의 열쇠 구멍 모양과 이 열쇠 모양이 정확히 일치했다. “찾았으니 됐어요. 다행이에요.” 유병철이 옆에 서서 물었다. “신다정 씨, 신 회장님 면회까지 할 건가요?” “이제 신 회장이 아니에요. 번거롭지만 면회 부탁할게요.” “네! 네! 신재섭을 데려오라고 해.” 유병철은 옆 교도관에게 눈짓했고 신다정은 면회실로 향했다. 여기는 단독 공간이라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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