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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22장

설마 실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일까? 지태준은 신다정의 이마를 톡 치더니 말했다. “여기에는 진실이 반, 거짓이 반이지.” “예를 들면?” “예를 들어 내 뒤에 있는 신분.” 지태준의 무거운 말투에 신다정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외부에 전해지는 이야기는 확실히 전설적이지만 한 가지 문제가 있다. 지씨 가문처럼 큰 사업을 하는 가문에서 지태준의 행방을 알기란 아주 쉽다. 16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떻게 해서든 찾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에는 지씨 가문의 흔적이 없다. “지씨 집안이 무엇으로 일떠섰는지 알아?” “군사로?” 신다정이 불쑥 한마디 내뱉었다. 지씨 가문은 처음부터 군사와 비즈니스를 시작했지만 정책이 바뀜과 동시에 완전한 장사꾼이 되었다. 그러나 지씨 집안은 전혀 변하지 않았고 지금도 지씨 집안에 오래 근무한 부하들은 각 부대에서 만만치 않은 인맥과 실력을 갖추고 있다. “다정아, 너의 곁에 자주 있지 못했던 이유가 바로 집안 상부의 명령을 따라야 했기 때문이야. 하지만 지금은 지씨 집안 사업을 물려받았으니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야.” 지태준은 신다정의 손을 꼭 잡고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네가 다치지 않도록 잘 지켜줄게.” 신다정은 계속 묻지 않았다. 지태준도 그녀가 모든 진실을 알게 되면 누군가 그녀를 노리게 될까 봐 두려운 게 분명했다. 이때 멀리서 반짝이는 전조등이 두 사람의 주의를 끌었다. 차에서 내린 강금희와 반지훈, 두 사람은 이 배를 보자마자 바로 뛰어왔다. 반지훈은 계단을 오르며 말했다. “추워. 너무 추워. 너희 정말 너무한 거 아니야? 이렇게 추운 날에 배에 있고! 하긴, 이런 짓은 직진 남 지태준밖에 할 수 없을 거야!” 반지훈과 강금희, 두 사람이 뛰어 올라오자 신다정은 앞에 놓인 하트 케이크를 내려다본 후 이내 절반을 단숨에 먹어치웠다. “콜록...” 너무 급하게 먹은 탓에 목이 메어 저도 모르게 기침을 했다. 지태준은 아주 자연스럽게 물 한 잔을 건넸다. 신다정은 단숨에 들이킨 뒤 물었다. “여길 어떻게 찾은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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