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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6장

신다정은 이제 어떡할 거냐는 표정으로 고유미를 바라보았다. 낮에 윤아 일행들이 그녀한테서 만족스러운 답을 듣지 못했으니 고유미를 찾아가는 건 시간문제였다. 이제는 고유미가 만족스러운 해명을 해줄지를 봐야 한다. 노골적으로 그녀를 편애하고 있으니 지켜보는 입장이 그녀였어도 마음이 몹시 불쾌했을 것이다. “회사의 결정이라 너희들은 간섭할 자격도 없고 내가 너희들 물음에 대답할 의무도 없어.” 직원 식당 밖으로 남자 연습생들이 걸어들어왔다. 주인호는 팽팽한 분위기를 눈치채고 싱글벙글 웃으며 고유미의 앞으로 걸어가 고유미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누나, 누가 누나를 괴롭혔어요? 뭐 하러 이렇게 진지한 거예요?” “그 더러운 발톱 치워.” 고유미는 조금의 체면도 세워주지 않았다. 주인호는 손을 거둬들였고 고유미는 차가운 눈빛으로 그들을 쳐다보았다. “그래, 신다정만 특별 대우를 받는 거 맞아. 그래서 뭐 불만 있어? 불만 있으면 나와봐!” “우리 다 받아들일 수 없어요!” 도시연과 최설도 따라 앞으로 나섰고 기타 연습생들마저 불만스런 표정을 짓고 있었다. “유미 언니, 우리 다 같은 연습생들끼리 왜 신다정만 편의를 봐주는 거예요? 왜요?” “맞아요! 왜요?” “혹시 누가 신다정의 뒤를 봐주고 있어서 그렇게 신다정 편만 드는 거예요?” “그러게요. 얼마 전엔 누군가가 고급 자동차로 신다정을 여기에 데려다주던데요! 집안 망한 아가씨가 집까지 팔 지경에 이르렀는데 무슨 돈으로 그런 고급 자동차를 구매했겠어요?” 주위 사람들이 하나같이 불만을 틀어놓자 신다정은 아무런 해명도 하지 않고 유유히 물 한 잔을 따르며 고유미의 대응을 기다리고 있었다. “대박! 뭐가 이렇게 짜릿한 거야?” 주인호는 문유한의 곁으로 다가갔다. “신다정이 인맥으로 들어온 건 눈치챘지만 그렇다고 진짜 배후에 누가 있을 줄이야.” “한성 그룹을 놔두고 왜 다른 금주에 매달린 걸까?” “혹시 그 금주가 이 여기 현성 그룹의 누군가가 아닐까?” “야! 윤아야! 저 여자의 금주가 네 아버지 아니야!” 남자들 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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