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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4장

그 말을 듣고 있던 몇몇은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도시연이 말을 건넸다. “신다정, 우리가 멍청해 보여? 그렇게 대놓고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어디있어? 신정 그룹이 파산을 한지가 언젠데 무슨 돈이 있어? 더군다나 너하고 현성 그룹이 무슨 연결고리가 있기라도 해? 몇백억이라는 돈으로 투자하게?” “맞아. 우리 아빠가 현성 그룹의 이사라 현성 엔터테인먼트의 운영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거든. 이 프로젝트는 현성 엔터테인먼트하고 모안 그룹이 공동 창립한 거라 최소 400억이 들어갔대! 400억! 신정 그룹이 파산하지 않았을 때였어도 그 400억을 네가 내놓을 수나 있었겠어?” 윤아는 가차 없이 비아냥거리고 있었다. 신다정은 설명하기 귀찮아졌다. 필경 애초 모안 그룹이라는 대표 신분으로 그녀가 투자를 승인한 것도 한 달 전 일인데 그때는 신정 그룹에 변고가 일어나지 않았을 시기였다. 게다가 그 당시 고빈이 연습생 선발이 어쩌면 성공할 사업이라며 추천하는 탓에 그녀도 현성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었던 것이다. 신다정이 입을 열었다. “안 믿으면 말고. 아무튼 원하는 게 뭔지나 말해!” “연습실 나가! 그리고 현성 그룹하고 계약 해지해!” 신다정은 깔끔하게 답했다. “미안, 그건 안 돼.” “너!” 윤아가 또다시 손찌검을 하려 하자 이번에는 최설이 막아섰다. “안 나가도 돼. 근데 앞으로는 이런 지나친 행동은 삼가해줬으면 좋겠어. 다 같은 연습생들인데 너만 특수 대우를 받으면 다들 받아들이기 힘들 거잖아.” “나도 그 규칙을 지키고 싶지만 내 뜻대로 되는 게 아니라서 말이야.” 최설은 눈살을 찌푸렸다. “뭐라고?” 발언권을 쥐고 있는 사람은 허성곤뿐인데 그 고약한 독사가 무슨 짓을 할지 누가 알겠어? 윤아는 빈정거리며 입을 열었다. “그래! 일부러 물을 어지럽히려고 온 모양인데 남고 싶으면 남아! 언젠가는 후회하게 될 거야! 우린 연습하자!” 그 사람들은 와글거리며 흩어졌다. 신다정은 홀로 남겨져 고민에 잠겼다. 허성곤은... 도대체 무슨 생각인 거지? 날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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