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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93장

직원 식당에는 정교한 아침 식사들로 준비되어 있었다. 고유미는 신다정에게 알맞춤한 식단들로 가져다주었다. “영양사님께서 다정 씨가 자주 악몽을 꾸고 수면이 부족하다고 하던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허성곤 씨가 물어보라고 하던가요?” 고유미는 미소를 지으며 답하지 않았다. 신다정이 말을 이었다. “물어보고 싶은 건 직접 와서 물어보라고 하세요.” 신다정은 밋밋한 현미죽을 들이키고 있었고 지금의 그녀한테 있어서 뭘 먹든 별 다를 바가 없었다. “몸매 배율도 완벽하고 예쁜 얼굴을 지니고 있는 신다정 씨는 사진발도 잘 받을 거예요. 여기 있는 식단들은 신다정 씨의 불면증을 완화하는 효과로 마련된 거라 몇 년 후에는 지금보다 훨씬 더 활기찬 건강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고마워요.” 고맙긴 개뿔. 신다정은 그릇을 깨끗이 비웠다. “연습실로 데려다줄게요. 갑시다.” 고유미는 신다정을 데리고 직원 식당을 나왔다. 연습실 식당에서 나온 여자 연습생들은 그 광경을 똑똑히 지켜보았다. “이렇게 대놓고 특별 대우를 해주는데 고유미 너무하는 거 아니야!” “저 신다정은 거저 며칠간 실검에 오른 것뿐이었잖아? 아주 우쭐대는 것 좀 봐!” “최설! 대장이면서 이 일을 그냥 지켜만 볼 거야? 저렇게 저 여자가 우리 머리 꼭대기에서 놀게 할 거냐고?” 그들의 비난에 최설은 미간을 찌푸렸다. “가자!” 연습실 안에는 신다정은 덩그러니 혼자 남겨진 상태였고 고유미는 핑계를 대며 떠났으나 그녀는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다. 역시나 최설은 연습생들을 데리고 들어왔다. 윤아가 직설적으로 물었다. “신다정, 고유미가 일부러 너한테만 특별 대우를 해준 거지?” 신다정은 미간을 주물렀다. 그들이 찾아올 줄 알고 있었던 것이다. 신다정은 시원하게 대답해 버렸다. “그래. 그래서 뭐? 문제 있어?” “너 오늘 나한테 좀 맞자!” 윤아가 손찌검을 하려 하자 도시연이 막아섰다. “그만해! 고유미가 알면 우릴 또 독방에 처넣을 거라는 거 몰라?” “왜 때리면 안 되는데? 자기 마음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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