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39장
이 비서는 옆에서 고개를 끄덕였고, 방금 이혼을 강요하기 위해 사임하겠다고 협박했던 이사들은 거의 주저앉을 뻔했다.
아무도 박시언이 정말로 실행에 옮길 줄을 몰랐다!
최근 박시언의 퇴폐가 그들에게 예전의 결단력 있고, 세상을 주름잡던 한성 그룹의 수장을 잊게 만들었다.
“대표님, 정말로 그들을 사임시키겠습니까? 그들은 모두 원로급 이사들입니다.”
“할머니에게 경고하고 싶어.”
박시언은 담담하게 말했다.
“할머니가 아무리 손을 길어도 회사까지 미치지 못하고, 더구나 내 앞까지는 더더욱 안 돼.”
“… 알겠습니다, 대표님.”
박시언은 카드를 꺼내며 말했다.
“이 카드에 있는 돈이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거야. 당분간 나는 조용히 있고 싶어.”
“대표님, 공사 현장의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사모님 쪽은...”
신다정의 이야기가 나오자, 박시언은 차가운 눈빛으로 이 비서를 힐끗 쳐다보았다. 이 비서는 난처하게 말했다.
“사모님께서 매일 이혼 서류를 보내고 있는데, 서류가… 올 때마다 찢어버릴 수는 없잖아요.”
“오늘 저녁에 신다정과 약속 잡아.”
“하지만 오늘 저녁은 어르신께서 꼭 집으로 돌아오라고 하셨습니다.”
박시언은 차갑게 말했다.
“이 한성과 이 박씨 가문은 모두 내 말을 따라야 해.”
“네, 대표님.”
날이 어두워지기 시작하면서, 서찬미는 박시언을 위해 정성껏 요리를 준비했다. 이미 일곱 시가 되었을 때, 집 앞에 차가 도착했다. 서찬미는 문을 열며 기대에 찬 얼굴로 나갔지만, 차에서 내린 사람은 기사뿐이었다.
“어떻게 기사님 혼자만 온 거예요? 시언 씨는요? 시언 씨는 왜 안 돌아왔어요?”
기사는 말했다.
“대표님께서 오늘 저녁에 볼일이 있으셔서, 저를 보내서 서찬미 씨와 어르신께 오늘 저녁은 기다리지 말라고 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럼, 대표님이 어디에 갔는지 알아요?”
“아마 사모님과 사업 이야기를 나누려고 약속을 잡으신 것 같습니다.”
박시언이 신다정과 만난다는 말을 듣자, 서찬미는 자기도 모르게 주먹을 꽉 쥐었다.
신다정은 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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