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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장

박시언의 소식을 들은 서찬미는 고개를 번쩍 들고 눈에는 빛을 띠고 다가가 물었다. “너희들이 말하는 사람이 한성 그룹의 대표, 박시언 맞아?” “박시언인지 박시은인지 누가 알아. 나는 그냥 한성 그룹의 대표라는 것만 알고 있어.” “그 사람이랑 얘기하지 마. 또 자기가 박씨 집안의 사모님이라고 떠들어댈 거야!” 여자 죄수는 조롱 섞인 얼굴로 서찬미를 보았다. “한성 그룹의 그 대표가 강간 미수로 구치소에 들어왔는데, 그런데 한 시간도 채 안 돼서 풀려났대. 그 여자가 정말로 박씨 집안의 사모님이라면 며칠 동안 여기 갇혀 있을 리가 없잖아?” 서찬미는 입술을 깨물었다. 그녀는 이미 며칠째 이 감옥에 갇혀 있었다. 박시언은 전혀 사람을 시켜 그녀를 데려갈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았다. 그래서 이곳 사람들이 그녀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것도 당연했다. 이때, 구석에서 한 여자 죄수가 심하게 울고 있었고, 서찬미는 첫눈에 그녀의 손에 꽉 쥐어진 반지를 보게 되었다. 서찬미는 예전에 박시언 곁에서 좋은 물건을 많이 봐왔기에, 첫눈에 그 반지가 일반인이 가질 수 없는 것임을 알아차렸다. 그녀는 일부러 다가가 물었다. “왜 울고 있어?” 여자 죄수는 누군가 자기에게 말을 거는 것을 듣자 곧바로 두려워하며 뒤로 물러섰다. 서찬미는 그녀의 손에 있는 반지를 보며 말했다. “여기서는 개인 소지품 반입 금지야. 너 오늘 첫날이지?” 여자 죄수는 두려움에 떨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예쁜 얼굴을 가졌지만, 영양실조로 보일 정도로 너무 마른 상태였다. “왜 여기로 들어오게 됐어?” “나... 나...” 여자 죄수는 말을 꺼내지 못했고, 멀리서 다른 여자 죄수가 콧방귀를 뀌며 말했다. “뭐겠어? 몸 팔았겠지.” 여자 죄수는 얼굴이 수치심으로 가득 차며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다. “그 반지, 너한테 소중한 거야?” “이건 우리 가족이 나한테 남긴 거예요...” 가족? 그런 반지를 가진 사람은 보통 사람이 아닌데, 어떻게 몸을 팔게 되었을까? 그러나 서찬미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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