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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3장

지태준은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너는 잘못한 게 없어. 이런 사람들을 상대할 때에는 절대 자비를 베풀어선 안 돼.” 신다정은 마음에 와닿았다. 예전에 신문현이 자기를 죽이려 했을 때, 그녀는 이미 한 번 마음이 약해진 적이 있었다. 지금 진씨 모자는 이미 작은삼촌에게 손을 대었고 이로 인해 그녀의 모든 자비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지태준은 신다정의 약간 떨리는 손을 잡고 모처럼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나를 믿어, 아무 일도 없을 거야.” 지태준이 항상 교만하고 아무 일에 무관심해 보였지만, 이 시각 신다정은 지태준의 목소리에서 흔치 않은 부드러움을 느꼈다. 외부 사람들은 지태준을 지옥에서 온 죽음의 신이라고 부르며, 그가 가는 곳마다 잔인하고 피비린내 난다고 했다. 하지만 그녀가 보는 지태준은 언제나 눈 속에 따뜻함을 간직한 채, 일부러 무심한 척하며 누구에게도 다가가지 않으려는 사람이었다. 한편, 박씨 저택의 서재에서는 이 비서가 책상 앞에 앉아 있는 박시언에게 보고하고 있었다. “조사해 봤는데, 그 사진들은 모두 신문현이 찍은 것이 분명합니다.” 박시언은 컴퓨터 화면에 신문현이 신다정을 방에 데려다 놓고, 몰래 호텔 방에서 나오는 모습을 보고 있었는데, 신문현 외에는 다른 사람이 있을 리 없었다. 박시언이 아무 말도 하지 않자, 이 비서는 참다못해 물었다. “대표님, 오늘 일은 분명히 대표님과 무관한데, 왜 인정하셨습니까? 이러면 사모님께서 더 미워하실 텐데요?” “그 사람이 날 미워하게 하는 것이, 그 사람이 나를 낯선 사람 취급하는 것보다 나아.” 박시언은 냉정을 되찾고 이 비서에게 말했다. “신씨 저택으로 가서 신문현을 찾아내. 내가 직접 처리할 거야.” 이 비서는 잠시 멈칫했다. “대표님...” 여태껏 박시언은 이런 일에 개입한 적이 없었다. 박씨 집안의 수장은 깨끗해야 했기 때문이었다, 그렇지 않으면 나중에 혹시라도 다른 사람에게 약점을 잡히면 화를 자초할 수 있었다. “대표님, 이 일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박시언은 이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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