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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04장

임연아는 뜨거운 가마 속의 개미처럼 안절부절못하고 있었다. 최정애는 정신을 차리더니 말했다. “맞아, 아줌마! 당장 기사를 불러, 경찰서로 가야 해! 어서!” “네, 어르신!” 유씨 아주머니는 즉시 사람을 부르러 갔다. 임연아가 말했다. “어르신, 제도 함께 가겠습니다.” “그래, 그래...” 최정애는 임연아의 손을 토닥이며 말했다. “연아야, 잠시 후에는 내가 말하는 대로 행동해. 이번 일을 무사히 넘기면, 너는 우리 박씨 집안 미래의 며느리야.” 임연아는 최정애의 약속에 기뻐하며 대답했다. “네, 어르신!” 경찰차는 반시간 동안 주변을 빙빙 돌다가, 그제야 천천히 경찰서에 도착했다. 차에서 내릴 때, 박시언의 얼굴은 어두워졌고, 옆에 있는 이 비서도 분노를 참고 있었다. 운전사가 일부러 빙빙 도는 것은 분명 시민들에게 그들을 호송하는 경찰차를 보도록 해서 여론을 더욱 키우려는 의도였다. 지태준은 어떻게 이런 지독한 수법을 쓸 수 있지? “지 대표님, 신다정 씨, 내리세요.” 다른 경찰차 안에서, 신다정은 지태준의 외투를 두르고 내렸다. 그녀의 시선이 박시언과 마주쳤을 때, 눈빛은 차가웠다. 박시언은 지태준을 바라보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지 대표, 정말 대단한 수법이네요. 감탄했습니다.” 지태준은 전혀 겸손하지 않고 말했다. “박 대표와 비교해 보니, 내 수법이 좀 더 뛰어난 것 같네요." “박시언 씨, 진술서를 작성하러 안으로 들어가시죠.” 경찰이 박시언을 데리고 떠났다. 떠날 때, 박시언의 시선이 신다정에게 머물렀다. 신다정은 시선을 돌리며 박시언을 더 이상 바라보지 않았다. “가자.” 지태준은 신다정을 에워싸고 경찰서로 들어가고 있었는데, 다만 경찰서 문 앞에 도착하지도 전에, 한 차량의 헤드라이트가 두 사람을 비추게 되었다. 최정애는 화가 잔뜩 나서 차에서 내려 다짜고짜 손을 들어 신다정을 때리려 했지만, 손바닥이 채 떨어지기도 전에 신다정이 손을 뻗어서 막았다. “어르신, 다들 체면이 있는 사람들인데, 이러실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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