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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9장

하지만 신문현의 말 중의 하나는 맞았다. 오늘 밤 신다정을 박시언의 침대로 보내지 못하면 두 모자는 끝장이다. 진미선은 모진 마음을 먹고 신재섭을 소파로 끌어온 뒤 신문현을 향해 말했다. “그럼 지금 바로 신다정을 박시언의 침대로 보내! 박씨 집안의 규칙은 우리 집보다 훨씬 많아. 최정애 어르신은 절대 만만한 사람이 아니야. 신다정이 한성 그룹의 사모님으로 있는 한 박씨 집안은 절대 신다정이 신씨 집안을 장악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을 거야. 그때가 되면 우리도 회사를 인수할 방법을 생각할 수 있어.” “그럼 신다정을 호텔로 데려다줄게.” “응!” 신문현은 바닥에 누워있는 신다정을 힐끗 쳐다본 뒤 힘들이지 않고 어깨에 둘러멨다. 차고에 내려가 뒷좌석에 사람을 내동댕이쳤다. 신씨 집 밖에서 신다정의 소식을 기다리던 장 비서는 스포츠카 한 대가 눈앞에서 지나가는 것을 발견했다. 장 비서는 눈살을 찌푸렸다. 뭔가 수상쩍은 마음에 휴대전화를 꺼내 신다정에게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전화가 연결되지 않았다. “큰일 났네.” 장 비서는 이 일이 심상치 않음을 직감하고 지태준에게 제일 먼저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지 대표님, 심 대표님에게 일이 생긴 것 같아요!” 장 비서는 말하면서 차를 몰고 방금 지나갔던 스포츠카를 따라갔다. 하지만 스포츠카의 속도가 너무 빨라서 차의 뒷부분만 어렴풋이 보였다. “실시간 위치를 보내봐. 바로 갈게.” 지태준은 전화를 끊었다. 사실 신다정을 찾아가 해명하려던 참이었다. 차가 신씨 집으로 가는 도중 유턴해 길을 바꿨다. 한편 신문현의 차는 이미 로얄 호텔의 주차장에 세워져 있었다. 신문현은 차 안에 누워있는 신다정을 힐끗 쳐다보며 말했다. “신다정, 다 네가 자초한 거야. 누가 나의 물건을 빼앗으라고 했어?” 신문현은 말을 하면서 신다정을 어깨에 들춰 멨다. “한성 그룹 사모님으로 잘 있으면 얼마나 좋아? 굳이 박시언과 맞서려고 하니 이런 일이 생길 수밖에! 나도 다 우리 신씨 가문을 위해서야. 깨어나서 고맙다고 나에게 인사나 잊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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