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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1장

서찬미가 박시언에게 다가가려 하자 박시언은 얼른 제지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증오스러운 눈빛으로 말했다. “이백만 달러로 신다정의 목숨을 사? 배 속의 아이를 믿고 한성 그룹 사모님이 되려고 한다고... 네가 이런 여자일 줄 정말 몰랐네!” “시언 씨...” 서찬미는 온몸을 떨며 눈물을 글썽였다. “저 사람들이 모함하는 거예요. 사실이 아니라고요...” 신다정은 서찬미의 변명을 싸늘하게 바라봤다. 하지만 이제 서찬미가 뭐라고 해도 박시언은 믿지 않을 것이다. 신다정은 담담한 얼굴로 말했다. “사람도 녹음기도 남겨줄 테니 자세히 물어봐. 녹음 파일을 전문 감정기관에 보내서 감정해도 돼. 서찬미가 지금 당신 아이를 임신했으니 앞으로 어떤 벌을 내릴지도 당신에게 맡길게.” 신다정은 장 비서를 향해 말했다. “가자.” “네, 신 대표님.” 신다정이 자리를 뜨려 하자 박시언이 뒤에서 신다정의 팔을 잡았다. 순간 신다정은 극도로 혐오스러운 것에 닿은 듯 얼른 손을 뗐다. 차가운 눈빛으로 박시언을 쳐다보며 말했다. “떠날 때 장례식 사진은 내려, 재수 없으니까!” “네, 신 대표님.” 장 비서는 박시언을 가로막으며 차가운 목소리로 말했다. “박 대표님, 체면에 맞게 행동하시지요.” 박시언은 눈을 가늘게 떴다. 눈빛은 위험으로 가득 찼다. “네가 뭔데? 뭔데 감히 나를 저지해?” 이때 이 비서가 한 무리의 사람을 데려왔다. 신다정의 앞길도 막혔다. 신다정은 미간을 찌푸렸다. 이것은 확실히 박시언이 자주 쓰는 수법이다. 해성시에서 늘 독단적으로 행동해 왔기 때문에 박시언의 앞길을 감히 막는 사람은 여태껏 없었다. “다정아, 여기 있어, 날 강요하지 말고.” 박시언의 말투에는 협박이 서려 있었다. 신다정은 돌아서서 냉소를 지으며 말했다. “만약 내가 싫다면?” 위기일발의 순간 교회 밖에서 갑자기 소란스러운 발걸음 소리가 들렸다. 심상치 않은 느낌을 받은 이 비서는 박시언 옆으로 다가가 말했다. “박 대표님, 지태준의 사람이 온 것 같습니다.” 교회 밖에는 지태준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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