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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9장

임연아는 최정애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어르신, 시언 오빠 말도 맞아요... 오빠를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최정애는 한숨을 내쉬었다. “하루 종일 피곤했을 텐데 어서 들어가 쉬어.” 말을 마친 최정애는 박시언을 쳐다보며 말했다. “시언이는 남아.” 박시언은 신다정을 향해 낮은 목소리로 말했다. “먼저 올라가. 바로 갈게.” “응.” 신다정은 아무 말 없이 위층으로 올라갔다. 이때, 임연아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사모님이 다쳐서 제가 약상자를 가져다드릴게요.” 임연아는 얼른 1층 방으로 달려가 약상자를 가지고 나왔다. 신다정은 아무 말 없이 위층으로 올라갔다. 잠시 후 약상자를 들고 위층으로 올라간 임연아는 신다정을 바라보며 미안한 듯 말했다. “제가 잘못해서 사모님이 다쳤어요...” 신다정은 잠시동안 임연아를 쳐다보았다. 그녀의 눈빛에 임연아는 어색한 듯 머뭇거리며 물었다. “사모님... 왜 그렇게 쳐다보세요?” “몸을 쓰는 일은 합리하게 쓰면 좋은 것이지만 잘못 쓰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임연아의 표정이 순간 굳어졌다. “사모님...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습니다.” “모르겠다고요?” 신다정이 피식 웃었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까지 한 좋은 작품을 기대했는데 허점이 너무 많아 좀 지루해요.” “사모님, 뭔가 오해가 있는 것 같은데... 이 일은 제가...” “일단 시언 씨의 휴대전화 번호는 아무나 알 수 있는 게 아니에요. 메시지에 납치범은 임연아 씨가 이미 임씨 집안 아가씨라는 것을 알고 있었고요. 납치범에게 돈이 필요하다면 나를 납치해야 하는데 왜 임연아 씨를 납치했을까요?” “납, 납치범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제가 어떻게 알겠어요...” 임연아의 눈빛이 살짝 흔들렸다. 신다정은 계속 웃으며 말했다. “납치범은 젊은 사람이었어요. 아마 임연아 씨와 나이가 비슷하겠죠? 납치할 줄도 모르고 문자 보낼 때도 현금 천만 원을 달라고 하지 않았어요. 우리가 수표를 가져갔는데 바로 받았고요. 수표 같은 것이 편리하긴 하지만 쉽게 본인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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